경부고속도로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기간 중인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해 약 2년 후인 1970년 6월 30일에 완공된 총연장 416km의 고속국도 제1호선이다. 


▲ 망향 휴게소 입간판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두 번째로 완공된 고속도로로 서울과 부산을 각 종점으로 해 수원·오산(이상 경기도)·천안(충청남도)·대전·영동(충청북도)·김천·구미·왜관(이상 경상북도)·대구·울산·양산(경상남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해 흔히 ‘국토의 대동맥’으로 불리며, 1960-70년대 한국경제 고도성장과 산업화를 상징하는 성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는 망향 휴게소
 
망향 휴게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 121번지이며 경부고속도로 부산행으로 가는 쪽 위치한다. 망향 휴게소에 차를 세운 뒤에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여명의 동상’(黎明像)이다.


▲ 여명의 동상

여명의 동상은 새마을 운동을 상징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서울 기점 79km)에 새마을 운동을 상징하는 야외 조각 여명 상을 당시 공사비 5천만 원을 들여 착공 6개월 만인 1977년 6월 2일 완공하였다.


▲ 여명의 동상 위용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 정신과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빈곤퇴치와 지역사회개발을 위하여 1970년부터 전개된 운동이다. 1969년의 3선 개헌, 1971년의 대통령 선거와 비상사태 선포, 그리고 1972년의 유신헌법 통과와 같은 권위주의 정권의 형성 과정에서 진행되었으며 새마을운동의 본격적 전개가 유신체제와 더불어 진행되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 새마을운동 안내

1970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이 지방 장관회의에서 '새마을 가꾸기'를 언급하며 국가정책 차원의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성과가 우수한 마을에는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많은 마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 서울 - 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식 모습(1969년)

새마을운동은 농촌을 살리고 경제를 부흥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어 농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망향 휴게소가 특기할 만한 것은 이 밖에도 망향 열린 미술관의 풍광이 압권이라는 사실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사진 명소’에 오를 만큼 주변의 자연 풍경이 아름답다. 300년 된 느티나무를 볼 수 있는 것도 덤이다.


▲ 망향 열린 미술관

천안시 로컬푸드 행복 장터에서의 쇼핑도 즐거우며 ‘졸리면 쉬어 가자’를 “졸리면 쉬어 과자‘로 기가 막히게 패러디한 마트 주인장의 아이디어에서는 참았던 웃음이 그예 폭발하고야 만다. 그만큼 재미있는 휴게소라는 얘기다. 다 아는 상식이겠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는 다양한 음식, 음료,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하여 여행객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사진 명소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교통 체증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지연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만큼 고속도로 휴게소는 여행자들이 지칠 수 있는 긴 드라이브 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장소이며, 의자, 테이블, 음식점 등의 시설을 제공하여 여행자들이 편안하게 쉬거나 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좋다.


▲ 소원나무

또한, 다양한 음식점을 제공하는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패스트푸드 등 자신에게 맞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의 다양한 식문화까지 만족시켜 준다. 편의 시설과 서비스로는 주유소,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무료 와이파이, ATM 등의 시설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300년 된 느티나무

또한, 몇몇 휴게소는 마사지 의자나 놀이터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제공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걸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도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설의 경쟁 무대라는 생각이 든다.


▲ 천안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천안 망향휴게소 부산방향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