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가리 마을 감자 캐기 방주 염전 천일염 체험 내리 어촌마을 조개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이원초 전교생 41명(유치원포함)은 지난달 21일 볏가리 마을 감자 캐기와 방주 염전 천일염 소금 만들기 체험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만대 내리 어촌마을 조개 잡기 체험을 연이어 실시했다.
이원초는 농촌 유학학교의 특색을 살려 우리 마을의 농어촌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농촌과 어촌 체험을 통하여 자연-마을-학교 등의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고 우리 마을의 자연 환경과 산업 활동을 경험해 보는 소중한 꼬마 농부, 꼬마 어부가 되어보는 활동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계절에 따라 농촌의 변화 모습을 살펴보고, 물때에 따라 어촌의 생활이 달라지는 것을 이해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알아보는 이원면에서 만 가능한 자연 체험 교육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자를 캐고, 금방 수확한 감자를 삶아 먹는데 평소에 감자를 싫어하던 학생들도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는가 하면, 식탁에서 소금은 가장 소중한 양념이지만 뜨거운 태양빛에 바닷물이 증발과정을 거쳐 소금이 되기까지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닌 이원초 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또한, 내리 어촌 마을의 조개잡기는 갯벌 속 생태계를 호미로 뒤적이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갯벌속에 숨어 있는 소라, 빠리고둥, 똑똑가재, 박하지, 똘쨍이등 내리 갯벌 속에 생명체를 찾아낼 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깅영옥 교장은“자연과 더불어 소규모 학교에서 존중과 배려 속에서 자신이 소중한 아이 임을 느끼게 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대에 맞는 것이 농촌 유학이고, 이원초가 농촌 유학의 선두 주자이다” 며 “이원 지역 특색을 살린 농어촌 체험활동과 탄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원초의 농촌 유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이 대단해 2학기 농촌유학 희망자가 12가구 18명으로 단 3가구만 준비된 주택 문제로인하여 4:1이 넘는 경쟁률을 뚫어야만 이원초로 전입할 수 있다.”고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