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쪽 마늘 역사 어제와 오늘

서산 육쪽 마늘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항암·항균효과가 탁월하여「고조선의 건국신화」에도 소개되었 듯이 우리 조상들은 이미 아득한 고대부터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는 효능과 동물을 인간화(人間化)하는 믿음으로 신성시하여 왔고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고유의 재래종으로 「연산일기」에서 품질의 우수성이 확인되었고,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서산 간월도 앞바다의 창리(서산 부석면 )앞 포구에서 영국 선적과 마늘 20근을 거래하였다는 기록으로 재배 역사를 증명 하고 있다.

서산 육쪽마늘은 맛도 순해서 음식에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여름이면 삼계탕에도 들어가는 보약 중에 보약이다. 서산 사람들은 마늘을 많이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육쪽을 생산하는것도 연구를 한다. 육쪽을 오래 심으면 나중에는 열쪽도 생기고 옆으로 덧니도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덧니가 난 마늘을 육쪽이 아니라고 하지만 육쪽을 몇 년 심으면 저절로 그렇게 생긴다. 맛은 그대로지만 육쪽이 아니라 보기도 싫다. 그래서 마늘 연구회원들은 마늘 쫑에서 나온 종자를 따서 말려 이듬해 가을에 쫑을 부스리지 않고 그대로 송이채 심었다 캐서 이 년째 동그란 마늘을 통째로 또 심는 다. 삼년째 심으면 엄지손가락만하게 육쪽의 마늘이 탄생하는데 엄지 손만한 육쪽마늘을 사년 째 심으면 마늘통이 굵고 완전한 육쪽이 나온다. 마늘에서 나온 쫑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4년을 심어 각 노력 끝에 단단한 마늘이 된다.


▲2023년 마늘 품평회 대상 : 김경임씨 작품. 

2023년 마늘 품평회에서  대상을 탄 육쪽 마늘, 마늘이 단단 하여 쪼개기도 어렵지만 저장성이 좋고 동그랗고 잘생긴 미인을 닳아 대상을 받았다.  


▲마늘 연구협회장 김경임씨 

행사에 앞서 부끄럽다고 하면서 노력 끝에 대상을 받았다고 즐거움을 표시한다 
 
마늘연구회 회장은 10년 전에 인천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다 도시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서산에 땅을 사서 귀농했다. 농사일을 몰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가서  귀농인협회에 가입하여 닥치는 대로 농사법을  배우러 열심히 다녔다. 결국엔 밭에 마늘을 심고 연구하여  마늘 값이 내려도 마늘만을 고집한  김경임씨는 축제장에 나와 동분서주하며 본인 마늘과 협회 회원들 마늘 팔아주느라고 바쁘다.

마늘 캘 때가 제일 덥고 어려워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앞으로도 마늘 농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농산물 품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농산물 식별 법과  각종 마늘 식별법을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 했다.


▲마늘 축제장 안내를 하는 추진위원들    


▲개막식 뜬쇠 풍물단


▲고향기부제를 알리는 부스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무스 앞에서 서비스로 나누어주는  마늘을 받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현재 주소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하는 거이다.
기부금 사용처는 지역민의 복리증진 지역경제 해결, 활성화에 의료복지, 문화, 예술, 인재양성, 지역활성화 사업 등에 쓰인다고 한다.


▲호돌이, 마늘. 곰돌이, 형상화.



더위를 마다하지 않고 전국에서 모여든 박서진 가수 팬들이 노란 옷을 맞춰 입고 한꺼번에 환호성이 지른다. 비옷도 노랗다.  박서집 !11~~~ 박서진 !!!~~~ 잠간 조용해지더니 박서진 가수의 장구가 입장한다. 
박서진 가수가 노래 한 곡을 불러 댄다. 노래가 끝나자 조용해진다. 박서진씨가 인사말을 하고 이어서 "서산 사람들은 마늘을 많이 잡수셔서 이렇게 예쁜가요?". 하고 너스레를 떨자 모인 관객이 모두다 일어나 그렇다고  박수치며 흥을 돋운다. 흥을 돋우자 장구의 신이 장구를 부드럽게 치기 시작한다. 장구가 끝나자 이제는 웃도리 양복을 벗고,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모습을 하고 또 장구를 친다.
노래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실력으로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준다. 마늘 축제 장에 박서진 가수가 온 것이다. 광팬들은 서진씨가 가는곳이면 어디라도 간단다. 놀이 삼아, 관광 삼아 다니는데 평균 한 달에 삼십 이상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광 팬들 덕분에 마늘도 더 잘 팔린다.    
 


서산이 낳은 전국 노래 자랑 가수 임도형 군도 축제장에 출연 했다. 노래자랑에 떨어졌다고 뜨거운 눈물을흘리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많이 자랐다. 생긴 것도 복스럽게 생기고 노래도 잘 하니까 복 많이 받을겨.   




육쪽 마늘 축제에 마늘 넣고 육백 인분 비빔밥을 장만 했단다. 내빈과 유지들이 대형 주걱으로 비빈다. 



서산시생활개선 읍, 면,동 회장님들 비빔밥을 장만하고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뭉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무대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육쪽 마늘 게임

무대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마늘 무게 맞추기, 빨리까기. 육쪽마늘 퀴즈게임. 깜짝경매 등' 육쪽 마늘 게임이 한참 이어졌다.


▲ 생강차와 마늘 칩 

서산 마늘 농사꾼들은 마늘로 식품 연구를 한다. 통으로 만든  흙마늘 , 튜브로 만든 흙마늘 즙.

서산농업기술센터 옆에 "서산에서 왔소" 법인 회사를 차려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마늘 칩도 개발하여 판매하는데 마늘칩은 마늘 냄새도 안 나고 바삭하여 먹을만 하다 생강 차도 축제장에서 시음 했다.   


▲서울 동작구 새마을 회원들은 서산시와 결연을 맺었다고 하면서 마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대형 선풍기도 한 몫을 하고 .



성안에 있는 초가집의 전통 주막은 해미읍성 추진위원들이 운영하는데  값이 저렴하다.  


서산 육쪽마늘축제(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