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유구색동정원 수국축제가 2023년 6월 23일(금)~6월 25일(일) 3일간 공주시 유구읍 유구 색동수국정원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수국이 만개했다는 소식에 미리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유구천 유구교 아래에서 시작하여 유구천을 따라 유마교에 이르는 약 1km 남짓한 구간에 길게 펼쳐져 있는데요 지금 활짝 핀 형형색색의 수국이 가득하답니다.

유구천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 정원이다. 애나멜수국,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존 곳곳에서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계절 꽃이 4계절 내내 피어 있어 수국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수국은 꽃이 진 상태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국 절정기에는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버스킹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수국정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유구전통시장은 연계 관광지로 삼기 좋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리포터가 다녀온 날은 6월 17일(토)로 축제 시작 약 1주일 전인데도 불구하고 수국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색동수국정원을 찾아 주차난을 겪을 정도였습니다.

유구 전통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색동수국정원 초입인 유구교까지 걸어가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색동수국정원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7~8분 정도 소요됩니다.
 

초입에서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색동수국정원은 위쪽 길과 아래쪽 길 두 길을 따라 수국 꽃이 가득한데요 저는 위쪽 길을 따라 끝까지 갔다가 아래쪽 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길 양쪽에 수국이 꽃을 활짝 피워 방문객들이 탄성을 지르며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저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만 담기에는 너무 아쉬운 듯, 사진으로 남기려고 애를 쓰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아내가 셀카를 찍도록 옆에서 구경만 하고 서 있는 남편... ㅎㅎㅎ 

붉은 색 수국이 유난히도 눈길을 끕니다.

붉은 수국 꽃이 탐스럽게도 피었습니다. 수국은 일본과 아시아, 남북 아메리카가 원산인  범위 귀과 수국속의 낙엽활엽관목이며 꽃말은 무정, 거만, 바람둥이라고 한답니다. 꽃말이 재미있지 않나요?

붉은 색 수국은 무척 정열적인 느낌을 주는 갓 같아요. 

위쪽 길도, 아래쪽 길도 모두 수국 꽃 천지입니다. 이날 만큼은 모두가 꽃길만 걷습니다.

꽃길을 걷다 더우면 원두막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수국 길 끝, 즉 유마교 쪽에는 대왕 마늘이라고도 부르는 코끼리 마늘 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 마늘은 백합과 부추속인데 근처에 가면 마늘 냄새가 납니다.

코끼리 마늘 꽃밭에서도 많은 사람이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있네요.

무슨 꽃이든 종류를 불문하고 꽃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마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꽃밭에서는 나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코끼리 마늘 꽃밭에서 'U턴'하여 수국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처음 출발했던 곳을 향해 천천히 걸어봅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수국 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모습입니다.

색동수국정원에서 다양한 색상의 수국 꽃과 관람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재미도 솔쏠합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아래쪽 길이고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저 길이 위쪽 길입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수국 꽃은 관람객에게 각별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수국 꽃의 매력에 흠뻑 빠져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은 더위도 잊고 수국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지금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그야말로 천상 화원을 방불케 합니다. 이번 주말(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유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수국 축제장에서 수국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축제기간 : 2023. 6. 23.(금) ~ 6. 25.(일) / 3일간
※야간경관: 6.23. ~ 7.16. / 기간 중 주말
주요내용 : 공식·기획행사, 경관조성, 체험프로그램, 편의시설운영 등
문의 : 공주시콜센터 041-840-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