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의사 해설안내소
 

큰길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하고 충의사,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생가를 모두 돌아볼 수 있어요. 관람료와 주차료는 없고, 주차장이 정말 넓어서 마음 놓고 주차했어요. 해설안내소에서 신청하면 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 충의사 가는 길
 

계단 양쪽으로 태극기가 아름답게 펄럭여요. 계단을 올라가서 홍살문을 지나 충의사에 가 봅니다. 기념관 전체가 관리가 잘 되어있고, 매우 넓고 쾌적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도 좋았어요.
 

▲ 4.29 상하이의거 90주년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구공원(虹口公園)에서 일왕의 생일 축하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세계 여러 나라에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알렸습니다.
 

▲ 충의사
 

태극기가 가득한 길을 지나고 나면 충의사가 나타납니다. 영정 속 윤봉길 의사는 양복을 입었고 단정한 젊은 모습으로 고요함과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입구에 방명록이 있었는데 오늘 다녀간 사람이 두 사람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좋은 곳을 찾는 이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아쉽고 씁쓸했습니다.
 

▲ 배용순 여사 묘소
 

충의사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나무들이 고즈넉하게 있는 곳에 윤봉길 의사의 부인 배용순 여사의 묘소가 있습니다. 배용순 여사는 1922년 16세의 나이에 윤봉길 의사와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고, 1982년 국민훈장 목련장의 수여 받았습니다. 서울시 동작구 자택에서 1988년 82세에 숙환으로 작고하셨습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 사적비
 

윤봉길 의사는 1908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1세에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일본인 선생에 불만을 품고 자퇴하였고, 13세에 한문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스승으로부터 ‘매헌’이라는 애호를 받았습니다. 야학, 부흥원, 월진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고, 농민운동에 전념하였습니다. 1930년 3월 중국으로 망명하였고, 1932년에 김구 선생이 이끄는 독립운동 조직인 상해 한인 애국단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1932년 4월 29일 기념식장에서 의거를 결행하였고, 1932년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25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자료출처 : 현지 안내문]
 

▲ 윤봉길 의사 기념관 1
 

기념관은 매헌 윤봉길 의사(1908-1932)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전시실은 디오라마, 로봇, 화상 DVD 등의 영상복합모형과 대형사진, 그림 등의 내용으로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행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 윤봉길 의사 기념관 2
 

윤봉길 의사의 어린 시절 모습과 상해 의거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보물 제568호로 지정된 의거 당시 소지했던 지갑, 중국 화폐, 회중시계, 도장을 비롯해 의거에 사용된 물통형 폭탄과 자결용으로 준비했던 도시락형 폭탄 등 28종 56점의 유물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거사 직후 현장에서 잡혀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그해 11월 20일 일본 오사카 위수형무소에 수감되었고, 12월 19일 총살형으로 순국하였습니다.
 

▲ 윤봉길 의사 기념관 3
 

매화꽃 작은도서관 벽에는 수많은 메모지가 가득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글귀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어요. 다양한 테마로 만들어져 있고, 포토존, VR 체험관도 있어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아이들과 기념을 남기기에 좋을 듯합니다.
 

▲ 윤봉길의사 어록탑
 

뜻을 세우다.
다같이 나가자.
바로 보고 배우자.
생명 창고를 지키자.
자유를 쟁취하자!
큼 사랑을 깨닫자.
이상을 실천하자.
 

▲ 생가 안내
 

도로 건너 맞은편에 생가가 있어서 가 보았어요. 광현당(光顯堂)은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4세 때까지 살던 생가이고, 저한당(狙韓堂)은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23세 때까지 살며 성장한 생가입니다. 담벼락에는 뜻을 함께했던 분들의 사진과 설명이 붙어 있었어요.
 

▲ 윤봉길의사 동상과 기념탑
 

윤봉길 의사의 동상이 높이 있어 애국 충정이 더 깊고 웅장해 보였어요.

▲ 저한당
 

‘저한당’은 ‘한국을 건져 내는 집’이라는 뜻이며, 1911년 아버지 윤황을 따라 이사를 와서 살던 집이라고 해요. 장남인 윤봉길 의사는 동생들과 우애가 남달랐고, 어린 시절 이 집에서 학문을 익혔다고 합니다. 사적으로 지정되어 낡고 헌 부분을 수리하였습니다. 조금 더 안쪽에는 태어나 4세까지 살았던 광현당이 있습니다.

▲ 야학당, 윤봉길의사 일대기 체험관
 

윤봉길 의사가 문맹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야학회와 농촌부흥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방입니다.

* 예산 충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
- 사적 제229？？？
- 위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 관람시간 : 09:00 ~18:00(3월~10월), 09:00 ~17:00(11월~2월), 종료 30분 전 입장
- 관람료, 주차료 : 무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문의 : 041-339-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