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신희현 장군이 진급신고와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통령실

예산군 삽교출신 신희현(56) 장군이 ‘국군 최고봉’에 올랐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자로 합동참모의장, 3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 7명에 대한 진급·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3군단장인 신희현 전 3군단장 중장(3성 장군)으로 진급한지 반년여만에 4성 장군인 대장으로 진급해 27일 2작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학교법인 흥림학원 임전규(맨 왼쪽) 이사장과 삽교고등학교 이기향(맨 오른쪽) 교장이 함께한 2작전사령관 취임식. ⓒ 삽교고등학교총동문회
학교법인 흥림학원 임전규(맨 왼쪽) 이사장과 삽교고등학교 이기향(맨 오른쪽) 교장이 함께한 2작전사령관 취임식. ⓒ 삽교고등학교총동문회

그는 두리 6구에서 태어나 삽교초등학교(47회), 삽교중학교(27회), 삽교고등학교(8회), 한남대를 졸업했다. 1989년 ROTC(학군) 27기 육군소위로 임관해 3사단 연대장, 51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부 개편지원과장, 22사단 부사단장, 수도군단 참모장, 제36보병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내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신 장군은 “그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많은 성원을 해주신 고향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안보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군의 존재목적인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가 되도록 부하들을 사랑하며 임무완수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되도록 열정을 다해 부대지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