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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모내기 못해 애타는 농민들 “적극적 농정을”

[농어민&심층취재] 자치단체에 따라 농기계 임대 적극적으로 추진, 해당지역 농민들 희비 엇갈려

2022.06.09(목) 11:09:18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 트랙터ㆍ이양기 임대를 호소하는 현수막

▲ 트랙터ㆍ이양기 임대를 호소하는 현수막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큰 정책이지만 일부 농민들의 경우 소외되고 있어 모내기를 하지 못해 곤경에 빠졌다.

지난 7일 제보한 당진지역 4년차 귀농인 김영율 씨는 “아직도 10마지기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 제발, 모내기 좀 해야 되는데 농업기술센터가 논농사에는 트랙터ㆍ이양기를 임대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라고 설명했다.

농번기 때 바쁜 농민들은 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도 없어 농기계 임대가 필수적이지만 일부 소외되는 농민들도 발생하고 있어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자치단체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곳도 있어 해당 농민들 사이에 비교되고 있다.

서산시가 임대 농업기계 19종 28대를 추가 구입해 농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4개소를 통해 농기계 임대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임대사업소는 인지면 본소, 대산읍 북부분소, 운산면 동부분소, 성연면 중부분소가 있으며, 총 84종 1천094대를 구비·운영 중이다.

거기에 시는 영농철을 맞아 트랙터, 예취기, 이식기 등 자주식 동력 농기계와 마늘파종기, 고구마수확기, 땅콩탈곡기 등 밭작물 농기계를 추가 구입했다.

신식 농기계 등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인지면본소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종신 농업지원과장은 “지속적인 신규 농기계 구비를 통해 시민들의 영농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근무를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농업인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의 일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시농업기술센터의 운영일 확대로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89종 587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9개 농협에 위탁 운영 중인 135종 291대를 포함해 총 224종 878대를 활용해 임대 사업을 운영 중이다.

5월 현재 약 2376 농가에 340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다. 지난해 7367 농가에 1만653대를 임대해 약 53억원 상당의 농가 농업기계 구입 비용 절감 효과를 유발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대사업 확대 운영을 위해 임대사업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3% 증액한 11억원을 편성했다.

또 운송 수단이 없는 중·소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영농현장에서의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교육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농업기계 수리에 든 부품 대금을 농가당 5기종 3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5월 현재 약 768농가에 954건 1억4000만원을 지원해 농가에는 수리비 부담 경감을, 지역 농업기계 수리점에는 경영 활성화를 도모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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