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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간호인력 절대부족, 중증환자병상 가동 못해

[이슈&포커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되면서 충남지역 중증환자 병상 부족 심각

2021.08.23(월) 17:23:55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의료진 위협하는 코로나우울 극복에 앞장선 서산의료원

▲ 의료진 위협하는 코로나우울 극복에 앞장선 서산의료원


간호인력절대부족중증환자병상가동못해 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 발생하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도 병상 부족 우려가 높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부 지역의 경우 준-중환자 병상과 중증환자 전담병상 등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모자랐다. 전국 평균으로는 충분한 편이지만, 지역 간 편차가 큰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전국 821개 중 273개에 입원 가능한 가운데 대전에는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고, 충남과 세종 지역에는 각 한 개씩 남아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충남지역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의 도내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8개 모두 만실인 상태이며 충남도가 지난달 아산충무병원에 병상 5개를 추가했지만 간호인력이 부족해 현재 가동은 되지 않고 있다.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인 4개 공공의료원의 병실 가동률은 63%를 기록한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확진자가 격리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56% 수준이다.

중증환자를 담당할 간호인력이 부족해 2주일이 넘도록 병상 가동은 되지 않는 곳도 있다. 아산충무병원의 경우 중증환자 병상 가동을 위한 간호인력이 부족해 중수본으로부터 파견인력을 추가 배정받아야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고 한다.

도 급성감염병대응팀 관계자는 “중증환자 병상 부족현상에 따라 아산충무병원에 5병상을 추가 지정한 상황”이라며 “현재 중수본과 간호인력 파견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 기능을 하는 의료원의 경우 근무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방의료원의 간호인력 부족 문제는 너무 심각한 상황이다. 수도권 대형병원에서는 간호사 구인에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지방의료원들은 간호사 구인이 쉽지 않다.

이와 관련 서산의료원의 '공공간호사제도'라는 이름으로 간호사 장학금을 신설해 의료인력 유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충청남도와 인재육성재단, 서산의료원이 공조를 통해 진행한 결과물로 충남도 내 의료원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대상, 도내 정착을 위한 자기계발비 용도로 장학금 지급한 사업이다.

실제로 이 제도를 통해 충원된 인원이 총 30명에 달하며, 올해 간호사 TO는 9명인데 현재 27명이 지원할 정도로 많이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 선별진료소 운영, 드라이브스루 검사, 격리병동 운영,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어 여전히 인력수급 비상으로 근무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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