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계룡시 미더유 식당 세 곳은?

2021.01.23(토) 18:28:23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
 
충남 계룡시는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군특화도시이다. 신도안 들어가는 입구에 공군비행기, 육군탱크, 해군선상 모양의 조형물이 서 있는 특별한 도시이다. 계룡시의 미더유 식당 '콩쥐팥쥐', '회동', '신도리 한우촌'까지 세 곳을 다녀왔다.

1.팥거리 콩쥐팥쥐

-계룡시 두마면 팥거리2길 12-9
-042-841-8888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2
 
계룡시 두계리에 있는 팥거리 콩쥐팥쥐는 조선조 때부터 불리었던 팥죽걸이에서 유래된 전통 음식이다. 과거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를 계룡으로 옮기려고 시도하면서 당시 궁궐을 축조할 때 먹었던 팥죽에서 유래되었다. 두계리 일원이 콩·팥·녹두재배가 잘되어 팥 '두(豆)', 마을 '촌(村)'을 써서 팥거리[豆溪, 두계]로 이 지역 전체를 '팥갈이'라 불렀으며, 역 근처 팥죽다리도 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3
 
주차 공간은 꽤 넓은 편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방과 좌식홀이 따로 있다. 코로나 19로 가깝게 식사하기가 곤란한데, 식탁 사이를 직접 만든 아크릴을 설치하여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4
 
콩쥐팥쥐는 2012년 미더유 식당으로 인증받았다.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팥을 고집하며 팥죽을 만들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도 소개된 팥죽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장님께서 직접 그리시고 적으신 메뉴판이 인상적이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5
 
메뉴는 팥죽, 새알 팥죽, 팥칼국수, 칼국수, 파전이 있다. 팥죽과 팥칼국수는 7000원이며, 동치미와 김치가 함께 나온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6
 
식탁에 설탕과 소금이 놓여 있다. 보통은 그냥 먹는데, 오늘은 왠지 달콤한 팥죽을 맛보고 싶어 설탕을 선택하였다. 팥죽은 국산 100% 팥이라 더 걸쭉한 느낌이었다. 하나씩 새알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7
 
팥칼국수도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칼국수라 별미로 먹기 좋다. 요즘 식습관은 많이 먹는 것보다 제대로 된 음식을 찾아서 먹는 추세이다. 그런 만큼 충남에서 지정하는 미더유 식당은 로컬푸드로 제대로 만들어내기에 건강한 음식이다. 역사적 배경으로 만들어진 팥죽이라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되는 전통 음식이다. 계룡맛집, 콩쥐팥쥐 팥죽 한 그릇 먹는다면 정과 함께 따스함이 전해질 것이다.
 
2.신도리 한우촌
 
-계룡시 엄사면 번영11길 4-57
-042-841-5060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8
 
신도리 한우촌은 엄사리에 있는데 한정식 스타일의 한우촌이다. 김순종 대표는 광산김씨 내림음식으로 발효음식을 연구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구에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인증마크를 볼 수 있다. 계룡시 위생, 서비스 으뜸음식점과 백년가게 인증도 받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특허증과 명인인증서 등이 걸려 있는데, 많은 노력이 보인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9
 
주메뉴는 한우로 꽃등심, 치마살, 토시살, 안창살 등이 있으며 곰탕도 인기가 많다고 하였다. 미리 예약하면 세팅이 되어 있어 대접받는 느낌이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0
 
고기 비쥬얼이 상당하였다. 손맛이 느껴지는 절단면과 한송이 꽃이 핀 듯 신선함이 느껴졌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1
 
샐러드도 손끝의 솜씨가 느껴지는 상차림이었다. 표고버섯도 꽃 한 송이가 올려져 맛깔스럽게 보였다. 음식에 사용하는 소금은 신안군 장산도에서 엄선한 천일염을 3년 이상 발효시켜서 사용하며 젓국도 5년 이상 숙성시켜서 사용해서 그런지 깊은 맛이 났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2
 
고기는 한 점씩 올려서 바로 한 번만 뒤집어 바로 먹으면 말이 필요없는 맛이다. 그냥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다른 소스도 필요없는데, 샐러드 살짝 올려서 먹으니 아삭한 야채와 함께 꿀맛이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3
 
한우집인 만큼 함께 나온 선짓국도 맛이 좋았다. 단품으로 인기 있는 곰탕은 맑으면서 진한 국물맛에 건강함이 전해졌다. 국물에 밥 말아서 김치 한 점 올려서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난다. 역시 계룡맛집 충남 미더유 식당 신도리 한우촌이다.
 
3.회동 전복삼계탕
 
-계룡시 엄사면 연화동길 19
-042-841-1254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4
 
회동 전복삼계탕은 상호에서 알 수있듯이 전복삼계탕과 해천탕이 주메뉴로 보양하기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입구에 지역 농산물 사용점 미더유가 걸려 있으며 실내에 로컬푸드 인증업체 일회용 턱받이까지 걸려 있어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5
 
실내는 계룡시 특성상 군인들의 이용이 많은데, 넓은 홀과 방이 따로 있어 이용하기 좋은 계룡맛집이다. 미더유는 2015년에 인증받았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6
 
해천탕은 3시간 가량 푹 끓여야 하기에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 이번에 먹은 메뉴는 전복 삼계탕이다. 주문하고 나면 반찬 4가지가 나온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7
 
한 번 나온 음식은 절대 사용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김치도 직접 잘라먹도록 세팅되어 있었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8
 
요즘같이 환절기 때 미리 먹으면 건강하게 겨울나기를 할 것 같은 삼계탕이 나왔다. 일반적인 그런 삼계탕이 아니라 당귀, 감초, 황기, 오가피 등 16가지 한방 약초를 넣어 5시간 가마솥에서 우려낸 슬로푸드였다. 삼계탕도 보양하기 좋은데 전복 큰 것이 2개가 올려져 있으니 먹기도 전에 기운이 펄펄 나는 것 같았다.
 
계룡시미더유식당세곳은 19
 
집게를 들고 먹기 위해 해체하면 제대로 삶아 푹 익은 느낌과 진한 육수의 맛이 전해진다. 상큼한 양파장아찌 올려 먹어도 되고 살짝 소금을 찍어 먹어도 좋다.
 
추위 이기며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계룡맛집 미더유 식당으로 Go, Go!!
 

잎싹님의 다른 기사 보기

[잎싹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