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면서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곳은 많으나 마음의 평온을 받을 수 있는 겨울 사찰을 추천해 봅니다. 겨울에 사찰을 방문하면 고즈넉하고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충남의 사찰 중에서 논산 쌍계사를 방문했는데, 쌍계사는 꽃문양이 예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쌍계사는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쌍계사 전설을 살펴보고 사찰을 둘러봅니다.
눈앞에 펼쳐진 쌍계사는 대웅전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앙상한 나무들을 보면서 쌍계사의 진정한 모습도 보고 고즈넉하게 둘러보게 됩니다.
커다란 나무는 천년고찰 쌍계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연리근으로 한 해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쌍계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과 나한전, 삼성각이 있으며 비가 와도 젖지 않는 관세음보살이 유명합니다.
대웅전은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그 웅장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건물입니다.
쌍계사가 유명한 이유는 대웅전 문살 때문입니다. 국화를 비롯하여 작약, 목단 등 다양한 무늬에 색을 칠했는데,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대웅전의 또 하나 숨겨진 보물은 칡덩굴나무로 만든 기둥입니다.
쌍계사에서 신기하게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아무리 비가 와도 젖지 않는 관세음보살입니다.
고즈넉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논산 쌍계사에서 겨울의 운치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