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구석기 전문 박물관, 공주 석장리박물관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흑요석의 길
2019.05.27(월) 21:23:18 | gooo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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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기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공주 석장리박물관이 있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손보기 기념관에서는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흑요석의 길'이라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구석기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먼저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손보기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흑요석의 길'을 관람했다.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 구석기 발굴 유적인 공주에 세워진 구석기 전문 박물관이라 공주 여행의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구석기인들의 생활상과 주거문화를 실감나게 관람하다 보면 구석기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이곳은 파른 손보기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석장리 유적을 처음으로 발굴하고 우리나라 구석기 문화 연구에 평생을 보내신 분으로 관람하는 동안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어서 파른 손보기 기념관에서는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흑요석의 길'이라는 주제로 2019.5.3.~2020.2.28. 동안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후기 구석기부터 신석기까지 흑요석을 주목하여 한반도와 일본의 간 선사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입장하면 다양한 전시물 중에서 여러 가지 돌들이 보였는데 흑요석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의 흑요석 연구를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된 흑요석 제석기들을 통해 바다를 둘러싼 선사시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흑요석 연구는 석장리 유적 발굴 중 주거지에서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가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선사인들의 흑요석 이용을 비롯하여 한반도 선사시대 흑요석의 이용과 일본 흑요석의 석기 등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관람하다 보면 구석기시대 흑요석의 길은 바다를 건넌 자원과 기술의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이해할 수 있으며 특별기획전시가 한국과 일본 구석기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