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논산 관촉사 야경
2019.05.12(일) 21:12:34 | gooo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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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부처님 오신날에는 사찰들이 화려한 연등으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논산 관촉사에는 국보 제323호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미소와 어둠 속에 환하게 밝혀진 연등을 보면서 멋진 사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관촉사는 초저녁 무렵에 방문했으며 관람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특별하게 군사병은 무료 입장을 해주고 있다.
완연한 봄이라 경내로 들어가는 길은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오색연등도 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관촉사 대광명전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밖에서 보면 2층 건물이나 안에서 보면 통층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해가 서서히 넘어간 후에 어둠이 내리자 같은 장소이지만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관촉사의 매력에 빠져든다.
높이가 무려 18m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국보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내 최대 석불로 보통은 은진미륵이라고 불리고 있다.
고려시대 석등의 대표작인 석등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미륵보살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촉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촉사 삼성각으로 올라가 본다.
삼성각에서는 관촉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데 낮과는 다르게 대광명전과 미륵전, 명부전 등이 화려하게 변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관촉사에서 제일 전망 좋은 삼성각에서 바라본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은은한 미소가 빼어난 모습이다.
찾아 가는 길: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전화: 041-736-5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