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농사는 가축분뇨를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다. 충남 서천군 기산면에서는 농업과 축산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이라는 내용으로 농업단지를 조성해 벼와 한우를 키우고 있다.
서천 자원순환농축연구회 현장으로 가는 길 논에는 녹색의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곳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 농업단지로 벼를 재배하고 있는 기산면의 현장이다.
이곳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 현장이다. 서천자원순환농축연구회는 2012년에 만들어졌으며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정기적으로 기술교류를 하고 있다.
이곳은 분뇨를 만드는 공동 퇴비 시설로 규모는 약 150평이 된다. 이곳에서 소 분뇨를 이용해 양질의 퇴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기계들은 자원순환을 위한 '퇴비살포기'로 트랙터를 이용해 작동하며 1대당 5톤 정도를 살포할 수 있는데 퇴비를 20m 이상 살포가 가능하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 농업단지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그리고 서천군 기산면 두남리와 내동리 일대 자원순환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농촌에서 소를 키우는 소규모 축산업은 분뇨 처리가, 농사를 짓는 농가들은 수확 후 남는 볏짚 처리가 문제였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과 축산업을 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 해결한 것이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 활용이다. '윈윈' 전략이다.
기사면의 가축분뇨를 활용한 푸릇푸릇한 벼들이 가을이 돼 수확이 되면 그 맛이 궁금해진다.
특히 가축분뇨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농업자원으로 인식되면서 농업과 축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비료로 활용하고 그 퇴비를 이용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다.
서천 자원순환농축연구회는 농사를 지은 볏짚을 소에게 먹이고 볏짚을 먹은 소의 분뇨는 양질의 비료를 만들어 토질도 좋아지고 유기질 함유량도 높아져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총무 주소 :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동안길 38-1
서천 자원순환 총무 전화 : 010-4738-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