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심 골목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나 무관심하게 지나갔던 문화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주 여행을 하다 보면 곳곳에 문화재들이 많고 봄 향기는 넘치는 노란 산수유와 하얗고 빨간색의 매화가 활짝 피어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곤 한다.
공주의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제민천
봄이 되니까 제민천 따라서 예쁜 꽃들을 보면서 운동도 하고 산책을 하기 위하여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주에서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는 오뎅집으로 공주에서 오래된 곳으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제민천을 따라서 꽃이 피는 계절에 공주 가볼만한 곳인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로 향했다.
공주 제민천을 따라서 골목길에는 흥미로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반죽동 당간지주 주변에도 공주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고마 곰 벽화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반죽동 당간지주 주변에는 하얀 매화가 활짝 피어서 보물보다 더 예쁜 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는 보물 제150호이며 높이가 329cm나 되는 돌기둥이다. 당간지주는 사찰의 깃발인 당(幢)을 달거나 야외법회 때 괘불 등을 걸기 위하여 세운 당간을 지탱하는 돌기둥으로 사찰에 가면 흔히 만나볼 수 있다.
반죽동 당간지주가 있는 곳은 주택가 공원으로 주변으로 새하얀 매화가 매혹적으로 꽃을 피워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눈이 즐거운 새하얀 매화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들기도 하고 봄의 멋을 마음속에 담아 본다.
보물인 당간지주가 활짝 핀 매화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운치 있고 소중하게 보인다.
반죽동 당간지주가 있는 곳은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는 작은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좋은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물이 잘 보존되고 있는 것 같다.
당간지주가 있는 곳에서 밖으로 나가면 담벼락에는 특이한 벽화가 눈에 띈다. 다른 곳에서 봤던 벽화와는 다르게 글자를 이용하여 그렸고 글 내용도 의미 있고 흥미로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다.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가는 길 : 충남 공주시 반죽동 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