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이무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사사터 병천천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으로 촉발된 임진왜란 당시 조선관군이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장군의 한산도대첩, 권율장군의 행주대첩과 함께 3대첩으로 손꼽히는 전투가 김시민장군의 진주성대첩이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1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김시민 장군은 전투 도중 일본군이 쏜 조총의 유탄을 맞아 1592년 11월 21일 전사하였다
구암은 김시민장군의 부친인 김충갑공의 호가 유래된 바위로 바위 샘김이 마치 거북이가 입을 벌린것처럼 생겼는데 바위 뒤편에 김씨세거백천동천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구암과 느티나무가 있는 오른편에 단을 쌓고 세운 유적비는 1988년에 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에서 건립한 2m높이의 비석으로 전면에 ‘충무공 김시민 장군 사사처’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천안시에서는 흥타령축제가 펼쳐지는 천안삼거리공원 천안흥타령관 맞은편에 김시민장군 동상을 세우고 사사처에서 이무기를 잡던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김시민장군 동상을 둘러싼 석벽에는 “나는 충의를 맹세하고 진주성을 지켜 국가 중흥의 근본으로 삼을 것이니 힘을 합겨 싸우면 천만의 섬 오랑태인들 우멋이 두려우라‘라는 김시민장군의 격언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옆에는 ‘ 나를 따르는 자 살것이며 도망하는 자는 멸할것이니 감히 도망하는 자 목을 베리가, 나의 엄지는 이미 떨어지고 식지와 장지로 활을 당기다 남은 세손가락마저 떨어질때까지 싸우리라’ 라는 군령이 적혀 있어서 숙연한 마음을 갖게 한다.
김시민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종식 된후인 1604년(선조 37년) 선무공신2등과 상락군의 교지를 받고, 1702년(숙종 35년)에 영의정과 상락부원군의 교지를 받고 충무공의 시호를 받았다.
충청남도 천안시 여행지
천안김시민장군유허지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김시민길 23 (가전리 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