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헌 윤봉길 의사 사적비

▲ 충의문
 

붉은 원숭이띠의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충의사를 참배하고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충절의 고장 예산은 매헌 윤봉길 의사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덕숭산과 가야산 기슭에 에워싸여 자리하고 있는 충의사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 충의사

▲ 윤봉길 의사 영정
 

윤봉길 의사는 1908년 지금의 충의사가 있는 길 건너편 시량리에서 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23세이던 1930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중국으로 망명하여 뜻을 펼치고자 하였다. 1932년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제의 전승기념 축하식 때 도시락 폭탄을 투척하여 일제 앞잡이들을 폭사시키는 거사에 성공하고 체포되어 일본에서 순국하였다. 윤봉길 의사의 뜻과 얼을 기리고자 총 14만 7802㎡의 부지에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충의사)과 광현당, 저한당, 부흥원, 어록탑 및 기념관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 윤봉길 의사 기념관
 

충의사 윤봉길 의사의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고 가족과 함께 잠시 묵념을 드리며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윤봉길 의사의 얼을 기렸다. 충의사는 1968년 창건하여 1972년 사적 제229호로 지정되었다. 윤봉길 의사의 유품 28종 56점이 보물 제568호로 지정되어 1974년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고 1978년 충의문, 홍문 등을 세우고 충의사를 중건하였다. 1984년 충의관, 사적비를 세우고 2000년 윤 의사 어록탑, 2001년 충의사 기념관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 윤봉길 의사 어록탑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일제강점기의 상황과 윤봉길 의사의 생애, 유품 등이 잘 정리되어 아이들이 관람하고 애국심을 키우기에 아주 좋다. 윤봉길 의사는 예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애국애족의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매년 4월 29일을 전후하여 매헌 문화제가 이곳 충의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