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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미더유’ 인증 살아있는 보약 ‘천북 석화’

충남로컬푸드 여행(4) 보령시 가든터

2014.01.15(수) 14:38:1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미더유인증살아있는보약천북석화 1

원기회복 최고 음식 ‘굴’


한방에서는 겨울철 원기회복에 최고인 음식은 굴이다. 천하의 카사노바였던 나폴레옹이 매일 먹었을 정도로 굴은 스테미너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굴속 당에는 소화흡수에 좋은 글리코겐이 풍부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소화흡수가 잘되고 타우린이 풍부해 어린이 뇌 발달은 물론 뇌졸중과 동맥경화에도 탁월하다. 미네랄과 비타민B 아미노산이 풍부해 치매예방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훌륭한 음식으로 하늘이 내려 준 보약이다.

천수만 하류에 위치한 보령시 천북면은 바다의 보약이 가득하다. 이곳 천북면은 본래 굴보다는 김 양식을 주업으로 하는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굴 양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산간척사업으로 인해 조류가 변하면서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질이 우수한 굴 군락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천수만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덕에 적정 염분에 비릿하지 않고 담백한 굴이 자리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그 최적의 조건에 자리한 곳이 바로 가든터다. 가든터 사장님은 이곳 토박이로 굴밥집을 20년간 운영했다. 그간 굴 저장 방식과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경험을 거쳤고, 그 노하우가 오늘의 맛으로 보답되고 있다.

주재료인 굴은 천북 굴만을 고집한다. 그 덕분에 천북 지역 100여 어가가 연간 7t의 굴을 안정적이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고 가든터는 믿을 수 있는 천북 굴을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천북면 사람들의 상부상조의 지혜가 손님상에 내오는 굴 하나하나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담백함의 절정,
굴밥정식과 굴 물회

 

미더유인증살아있는보약천북석화 2

가든터의 인기 메뉴는 굴밥정식과 굴 물회다. 굴밥정식을 주문하면 굴 물회와 굴 숙회, 굴회가 전채 음식으로 제공된다. 굴 물회는 특히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다. 굴의 비릿한 맛 때문에 굴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굴 물회의 맛을 보면, 순간 굴의 담백함과 국물의 시원함에 마음을 뺏기게 된다. 굴회는 레몬과 함께 제공되지만, 오히려 레몬즙을 뿌리지 않고 굴 자체의 맛을 느껴봐야 한다는 게 노승주 대표의 제언이다.

메인 음식인 굴밥은 달래를 곁들여 먹는다. 달래는 직접 재배한 것으로 그 향이 깊고 은은하다. 여기에 여름철에는 원기회복에 좋은 부추를 더해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요즘과 같은 제철에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가든터는 식당 테이블 수만큼만 손님을 받는다. 오시는 손님이 편안하게 음식을 맛보라는 의미에서다.

이곳 업체와 2km 떨어진 천북 굴 단지에서는 매년 겨울 굴 축제를 열고 있다. 겨울철 부족한 원기를 회복하고 천북의 신선하고 담백한 굴 맛을 느끼길 원한다면 이번 겨울 이곳 가든 터에 꼭 예약 후 가보길 권한다.

정현희/충남발전연구원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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