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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향긋한 모과차로 시작하는 아침

2014.01.15(수) 11:30:08 | 임종영 (이메일주소:limgy2000@hanmail.net
               	limgy200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모과의 생김새가 울퉁불퉁 이다. 하지만 모과는 향이 좋아서 대부분 방향제로 승용차 안이나 집안 가까이에 둔다. 맛은 떫고 신맛이 있어서 과일로 먹기보다는 보통은 끓여서 차로 많이 마신다.
 

생김새는 울퉁불퉁이지만 향이 뛰어난 모과

▲ 생김새는 울퉁불퉁이지만 향이 뛰어난 모과


모과차는 감기에 좋다고 알려졌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에는 모과차가 제격이다. 실제로 감기에 걸렸을 때 따끈한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모과차의 효능은 많기도 하다.
 
모과차는 입덧 완화에도 좋다고 한다. 임산부의 입덧이 심할 때 모과차를 마시면 모과의 신맛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에 속을 편하게 해준다. 모과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맛이 향긋하고 건강에 좋은 모과차

▲ 맛이 향긋하고 건강에 좋은 모과차


기력회복에도 좋은 모과차를 마시면, 근육이나 뼈가 약하고 통증이 자주 오는 사람이나 노인들이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모과차는 감기와 목 보호에도 좋다. 모과에는 비타민C, 구연산, 사과산, 사포닌, 플로노이드 등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기관지 관련 질병에 좋아서 감기, 기침, 가래, 목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모과차를 몸이 피로할 때 마시면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이 빠르다. 모과에는 칼슘, 칼륨, 당분,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이 들어있어 설사병 치료에도 좋다. 특히 모과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을 섭취하면, 피부를 수렴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설사를 멈추게 한다.
 
모과차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먼저 모과와 잣, 대추, 꿀 또는 설탕과 유리병을 미리 준비한다. 모과는 잘 씻어서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썬다. 과육이 단단해서 얇게 자르기가 힘들어 손을 조심해서 썰어야 한다. 얇게 썬 모과와 설탕을 1:1 비율로 깨끗이 소독한 유리병에 채운다.
 
2~3일 정도 숙성시켜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잘 숙성된 모과차에 대추를 넣고 끓여서 잣을 띄워 마시면 된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아침에 따뜻한 모과차와 함께 맛과 향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이제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한 살씩 보태면서, 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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