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산면 남천리 산골마을에서는 제1회 바둑골 겨울축제가 개장식을 가졌다. 마을주민과 면내 인사가 모인 조졸한 개장식이었으나 의지와 기대만은 뜨거웠다.

이수열 산촌체험마을 촌장은 “1회인만큼 보완하고 배워야 할 점이 더 많을지 모르지만 주민모두가 오랫동안 준비한 축제이다. 화려하진 않아도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펜션에서 휴양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소감을 밝혔다.

이영훈 정산면장은 “남천리 주민모두가 합심해 마련된 자리이다. 부자농촌만들기의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은 남천산골에서도 산속으로 더 들어가야 있는 바둑골에 자리잡고 있어 잊혀져 가는 산골정취를 느끼고 싶은 도시민에게 좋은 장소가 되고 있으며 오는 1월 26일까지 축제가 계속된다.

숙박 및 체험문의는 남천리 산촌 생태마을 홈페이지(www.cync.kr )를 참조하거나 ☎041-943-36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