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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토실토실한 가을 알밤줍기

2013.10.07(월) 07:37:57 | 태규사랑 (이메일주소:jyp0074@hanmail.net
               	jyp00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말에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쉬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동네에 주인없는 밤나무가 있다고 가보라고 하셔서 나홀로 밤을 주우러 갔어요. 요즘엔 밤이 거의 떨어지고 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있어서 참 신났습니다^^

토실토실한가을알밤줍기 1
▲밤송이가 달린 밤나무

밤나무 밑에 떨어져있는 밤을 주웠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고 빈 밤송이만 있어서 나무를 살짝 흔들었더니 밤과 밤송이가 톡톡 떨어지더라구요. 욕심내서 마구마구 흔들면 떨어지는 밤이나 밤송이에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토실토실한가을알밤줍기 2 ▲밤이 들어있는 푸릇푸릇한 밤송이

푸릇푸릇한 밤송이에 밤이 꽉 차있는걸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이제 밤을 꺼내야 하는데 뾰족한 밤송이는 손으로 까게되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발로 살살 열어줘야 합니다. 어렸을때 밤을 줍다가 가시가 손에 박힌 적이 있기때문에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토실토실한가을알밤줍기 3▲토실토실한 알밤

밤이 참 실하죠? 할머니께 드리니 어쩜 밤이 이렇게 아기주먹만 하냐며 참 좋아하셨어요. 그리고는 밤을 쪄주셨는데 정말 고소해서 몇 개를 먹었는지 몰라요. 또 밤과 갖가지 콩을 잔뜩 넣어서 찰밥도 하셨더라구요 참 꿀맛이였습니다.

아직 밤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또 주우러 가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네요. 혹시 시간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족들이랑 함께 밤주으러 가세요~맛도 있고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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