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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나의 멘토는 누구일까? 문화기획자는 어떤 직업인가요?

통영청소년들, ‘멘토와 행복찾기’위해 홍성전통시장 탐방나서

2013.08.08(목) 04:03:28 | 내포초름 (이메일주소:leadtime@nate.com
               	leadtim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홍주성 천년 여행길' 탐방에 나선 통영청소년들

▲ 무더운 날씨에도 '홍주성 천년 여행길' 탐방에 나선 통영청소년들


지난 6월초 경남 통영시에 사는 선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통영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국내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 홍성으로 보내도 되겠냐는 것이었다.
 

홍성전통시장 장터사랑방CCBC<문전성시>를 찾은 통영청소년 '진리집합'팀

▲ 홍성전통시장 장터사랑방CCBC<문전성시>를 찾은 통영청소년 '진리집합'팀


선배는 그동안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었고, 홍성에서 본인의 활동과 역할을 익히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마도 홍성으로 보내면 ‘멘토와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도 남는다.
 

홍성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방문목적을 설명하기 위해 장터방송국에 출연하는 통영청소년 탐방팀

▲ 시장상인들에게  홍성전통시장 탐방목적을 설명하기 위해 장터방송국에 출연하는 통영청소년 탐방팀


홍성은 통영에서 오기가 쉬운 곳이 아님을 설명했지만, 방학기간이라 괜찮다고 하니 방문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고, 선배의 부탁이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청소년들로부터 연락이 왔고, 때마침 통영에서의 일정이 있어 직접 만나 방문일정과 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하였다.
 

홍성전통시장 떡집에서 꿀떡을 만드는 상인체험하는 통영청소년

▲ 홍성전통시장 떡집에서 꿀떡을 만들며 상인들의 삶을 체험하는 통영청소년


통영은 200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이자 세계 8번째로 유엔지속가능한평생교육도시(RCE)로 선정된 곳이며, 이번 방문 청소년들은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에서 통영지역 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영청소년 행복찾기’라는 주제의 ‘2013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이다. ‘브릿지 투 더 월드(Bridge to the World)’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직업관 형성, 건강한 자아정체감 확립, 지역인재 육성,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6회차 이다.
 

1박2일간 홍성전통시장에서 '멘토와 행복찾기'에 나선 통영청소년들과 인솔선생님

▲ 1박2일간 홍성전통시장에서 '멘토와 행복찾기'에 나선 통영청소년들과 인솔선생님들


이번에 홍성을 국내탐방일정으로 선택한 팀은 고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팀 이름은 ‘진리집합’팀이었고, 그 외에 인솔자로 동행한 통영RCE 직원과 대학생을 포함 총 7명이었다. 홍성을 탐방지로 선택한 ‘진리집합’팀 이외에 다른 9개 팀들이 5월~9월 사이에 각 팀별로 계획한 일정에 따라 멘토를 만나고, 그 멘토와 함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는 행복탐방단이다.
 

홍주성천년여행길 탐방로 홍주의사총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중

▲ 무더운 날씨에도 '홍주성 천년 여행길' 탐방로 홍주의사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통영청소년들


‘진리집합’팀이 선택한 멘토인 본인은 통영선배의 추천으로 문화기획자로 홍성전통시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과 문화생태탐방로 ‘홍주성 천년 여행길’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기획자로서의 다양한 삶과 경험을 듣고자 하여, 1박2일 방문일정에 맞춰 홍성전통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과 ‘홍주성 천년 여행길’ 탐방 등을 통해 상인과 지역민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상인풍물패<길>과 함께 연습하며 상인들의 문화활동 체험하는 통영청소년들

▲ 상인풍물패<길>과 함께 연습하며여 상인들의 문화활동을 경험한 후 기념촬영하는 통영청소년들


첫째 날인 6일, 장날에 맞아 장터에서의 활동으로 홍성의 방문이유와 목적 등을 상인들이에게 알리기 위한 장터방송국 게스트 출연, 홍성전통시장에 조성된 장터뮤지엄 미션 및 체험 투어, 음식재료를 구입하여 요리를 만드는 캐시몹을 체험하였으며, 둘째 날에는 오전 떡집에서의 상인체험을 시작으로 문화생태탐방로 ‘홍주성 천년 여행길’탐방, 상인풍물패<길>과 합동공연, 떡메치기 체험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상인과 지역민과의 대화와 인터뷰를 통해 삶의 이야기도 취재하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홍성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떡메치기체험 모습

▲ 홍성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떡메치기체험 모습


무더운 여름날 홍성을 찾아와 문화기획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문화기획자가 말하고 소개하는 사람과 그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듣고 경험한 5명의 통영청소년들이 찾는 진정한 행복은 자신에게 있음을 언젠간 반드시 알게 될 것임을 믿어본다.
 

인생 멘토들의 삶과 경험을 통해 행복을 찾는 과제를 수행중인 통영청소년들

▲ 인생 멘토인 사장상인들의 삶과 경험을 통해 행복을 찾는 과제를 수행중인 통영청소년들


청소년들이 직접 멘토를 만나 행복을 찾는 경험, 그 경험을 통해 그들의 행복은 이미 그들과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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