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백화산을 진산으로 남쪽, 서쪽, 북쪽이 한반도 지형처럼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해안선 길이만 해도 530.8km이다.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해안국립공원과 118개의 유무인 섬, 30여개의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는 잠재가치가 무궁무진한 태안이다. 낭만 가득한 천삼백리 해안은 어딜 서나 아름다운 해넘이를 만낏할 수 있다.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는 태안을 하루 코스로 갈려면 어디로 갈까?

가장 먼저 태안면 남면 방조끝 서산간척지 B지구 442만 9000평 땅에 세워지는 '태안기업도시' 바다였던 곳에 세워지는 복합관광레져도시을 살펴볼 수 있는 라티에라홍보관부터 시작하여 안면송이 울창하게 뻗어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수목원을 둘어본다. 그리고 5분여 거리에 있는 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과 나오는 길에 안면암 부교와 사막을 연상케하는 신두리해안사구,두웅습지까지 태안에 오면 꼭 둘러봐야할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다.



▲라티에라홍보관
(관람시간 평일 10시~16시/ 041-674-6042) 충

남 태안군 당암리 2-10번지홍성 IC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15분 정도 달리다보면 좌측에 있는 기업도시 홍보관"라티에라"는 "The Land"란 의미를 가진 스페인어로 서해의 바다였던 곳이 대지로 바뀌면서 새로운 세상의 복합레져도시로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Life Balance"컨셉으로 건설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업도시 홍보관은 2층 카페형 쇼룸형태로 홍보실과 B지구 및 천수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있다. 중앙바닥에는 기업도시 1/2000 규모의 가상모형을 볼 수 있다. 현재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첫 사업은 태안읍 평천리에서 반곡리 2리가지 태안기업도시 주진입로인 친환경 IT도로가 개통되었다. 홍보관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수로유원지를 돌아보며 그림 같은 집과 공원, 수변주택과 전원생활의 여유, 생태회랑을 따라 전해지는 살아있는 자연 그리고 고품격 문화와 레져,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도시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태안기업도시 1/2000규모의 가상모형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휴양림과 수목원으로 나눠진다. 수목원은 한국전통정원인 아산정원을 비롯하여 생태습지원, 지피원, 식용수원, 철쭉원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 있다. 한국별서정원 처럼 꾸며진 아산원 양백당 대청마루에는 앉으면 마치 전통 가옥에 온듯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숲길을 걸어 전망대에 오르면 수목원의 가마득한 전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전망대 반대편은 아련하게 서해바다가 보인다.



 

▲청자자수원

청자자수원은 고려청자를 땅에 반쯤 묻어 놓은 것처럼 조성되어 있는데 계절마다 색다른 꽃으로 가득채워져 눈을 즐겁게 한다.
꽃.바다. 꿈이 있어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약속의 숲길에는 붉은 인동꽃이 화려하게 피어 터널을 이루고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봄에 화려했을 철쭉들을 상상하며 철쭉원





 

안면도 소나무 숲은 과거 송금정책의 일환으로 애지중지 키운 덕분에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많은 사람들이 숲 속에서 산림욕을 하며 피톤치드를 줄긴다.



 

휴양림은 숲속의 휴양관, 산림전시관, 소나무길, 한옥집, 통나무집, 황토초가등 친환경적인 건물과 모시조개봉까지 등산로가 있어 숲을 느낄 수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041-674-5019)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32-567




 

서해의 3대낙조
안면도 30여개 해수욕장중 가장 큰 꽃지해수욕장은 수질이 좋으며 고운 모래와 넓은 해변 그리고 갯벌이 이어지며 할미, 할아비바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는 화지(花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꽃지해변은 완만한 해안선 길이가 3.2km에 달한다. 할미,할아비바위는 만조때는 섬이 되고 간조대는 육지와 연결되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자아낸다.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낙조로 꼽는다.



 

안면도에서 (지은경)
일상에 지친 영혼들이 생명의 숨소리 찾아왔네
꽃지해수욕장에서 파도의 열망을 바라보며 소나무 숲을 거닐며 사람들의 생각 깊고 넓어지네
나무와 돌과 물은 세상에 살아도 물들지 않듯 변하지 않는 것은 자연과 사랑
붉은 노을 꽃피워 사물에 스며드니 세상은 더없이 아름답네
너와 내가 하나 되는 바다에 안기어 용서와 화해를 배우네 나늘 가까이 다가가네




 

꽃지해변(해수욕장) 041-673-1061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안면도 안면암은 금사사 말사로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현대식 건물로 지어 대웅전, 선원, 불경독서실, 삼성각, 공양처와 불자수련장, 용왕각등 전각이 있다.
안면암은 절보다는 법당앞에서 바라보는 천수만풍경과 앞바다 여수섬이라 부르는 2개의 무인도 그리고 큰 바위섬과 연결되는 100여미터의 부교가 있다.



 

안면암 부상교는 밀물 때는 물 위로 뜨고 썰물 때는 땅에 내려 앉은 다리로 찾아 갔을 때는 밀물때라 다리가 점점 부상하고 있어 걷는 맛이 있었다. '조구널'이라는 두 아기섬 사이에는 부상탑이 있으며 부상교 위에는 '생각거리' 글이 적혀 있어 흔들러리는 부상교를 걸으며 ？을수 있다.
부교를 걷다보면 거북선 모양의 독도지킴이 1호가 있는데 정말 독도까지 갔다왔다고 한다.


 

▲안면암 (041-673-2333)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




 

신두리해안사구는 천년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모래언덕으로는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곳이다. 해안사구는 겨울철에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모래가 바람에 의해 개펄과 해변에서 육지로 날라와 사구가 형성 되었다, 해변 길이가 약 3.4km로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등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다.



 

모래언덕은 더운 날에 마치 사막을 걷는 듯 뜨거웠지만 신두리에서만 볼 수있는 장관이었기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아이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 경사면을 이용하여 미끄럼을 타는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변과 신두리해안사구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초원?이 펼쳐져 독특한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신두리해안사구 (041-670-2114)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263-1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사구 남쪽에 위치한 두웅습지는 수면부의 규모가 가로 세로 150x90m 정도로 전체 사구면적의 0.5%에 해당하는 소규모 습지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구 배후습지로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호수와 달리 1990년 후반대부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 낸 특이한 자연지형으로 습지에 고인 물은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민물로 그 양이 풍부하여 수리, 수문학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한다. 습지 안에는 침수식물,부엽식물, 정수식물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의 금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살펴보는 것도 좋다.



 

▲두웅습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라티에라홍보관(관람시간 평일 10시~16시/ 041-674-6042) 충남 태안군 당암리 2-10번지
-안면도자연휴양림 (041-674-5019)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32-567
-꽃지해변(해수욕장) 041-673-1061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안면암 (041-673-2333)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
-신두리해안사구 (041-670-2114)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263-1
-두웅습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