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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박범신 작가와의 인문학 탐방

2013.05.01(수) 16:19:56 | goood33 (이메일주소:goood33@hanmail.net
               	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살랑살랑봄바람과함께박범신작가와의인문학탐방 1


화사한 봄기운을 느끼면서 걷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논산여행길에 고향이 논산인 박범신 작가와 함께 인문학탐방을 하게 되었다.
작가 박범신은 고향인 논산에 내려온지도 벌써 2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살랑살랑봄바람과함께박범신작가와의인문학탐방 2


오늘 "내 고향 논산땅 걷는다"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논산공설운동장에 집결을 하였다.
논산공설운동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연무체육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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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탐방 작가 박범신과 함께 내 고향 논산땅 걷는다.
박범신 작가가 논산으로 내려와서 공식적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논산시 동서남북의 마을길을 선정하여 하루에 10~15Km정도를 5일 동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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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서 국악 공연과 인사말씀


논산시장님의 축사와 박범신작가, 논산문화원장님의 말씀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박범신 작가는 얼마전에 은교라는 영화도 상영되었고, 우리나라 대표 작가 중 한분이시며 함께 걸으면서 문학과 사색도 하고, 때로는 이야기로 공감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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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님이 맨 앞쪽에서 출발을 하시고...
오늘은 박범신 작가의 고향을 방문하는 코스로 연무에서 강경까지 걷는다.
화사한 봄볕과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이 더해져 걷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이다.

 

살랑살랑봄바람과함께박범신작가와의인문학탐방 6


인문학탐방 작가 박범신과 함께 내 고향 논산땅 걷는다는 4월 28(일)일부터 5월2(목)일까지 총 5일간 걷는다.
첫째날(4. 28)은 약 15Km 으로 약 7시간 소요가 되었다. 
걷는 구간은 연무체육공원 ~ 서재필 박사 사단 ~ 금곡서원, 견훤왕릉 ~ 연무읍 봉동 두화마을 ~ 중식(봉동 두화마을 회관) ~ 박범신 생가터 ~ 강경 옥녀봉, 강경갑문 ~ 강경 젓갈전시관, 박범신문학비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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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왕릉(충청남도 기념물 제26호)


서재필박사 본가지를 지나고 견훤왕릉으로 올라간다.
봄이라 새싹이 푸릇푸릇 돋아나고 봄꽃이 만발하여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견훤왕릉은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백제의 왕인 견훤의 능이다.
무덤의 크기는 직경이 약 10m이고, 높이가 약 5m 크기의 규모이며 1970년에 견씨문중에서 "후백제왕 견훤릉"이라는 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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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숫자를 알 수 있는 광경이다.
박범신작가 인기가 의외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충청도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수원 등 전국각지에서 참석을 하였고, 특히 박범신 작가 펜클럽에서도 참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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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을 걸으면서


다음 목적지는 박범심 작가가 태어나서 자라고 중학교 2학년까지 살았던 연무읍 봉동 두화마을이다.
논길과 들길을 걸으면서 작은 들꽃과 이름모를 들꽃과도 얘기를 하고
이것이 스토리텔링이요....걸으면서 자연과 함께 힐링의 즐거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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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읍 봉동 두화마을


얼마나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이다.
봉동 두화마을 주민들의 따듯한 환영과 함께 맛있는 점시식사를 했다.
박범신 작가도 오랜만에 태어난 고향에 와서 마을 어른신들과 정겨운 인사도 나누고 마이크를 잡은 친구인 이장님과도 옛날 재미있었던 얘기를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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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범신 생가터


세월이 많이 변하긴 변했다.
아쉽게도 박범신 작가가 태어나고 생활했던 집은 없고 이제는 밭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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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다리(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논산시 채운면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예교 1기로 높이는 4.5m, 길이 30m, 폭 2.8m이다.
미내다리는 논산지역에 태어난 아기들의 전설속의 고향이다.
미내다리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중요한 다리이며 무지개처럼 다리를 만들었다.
문화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미내다리를 자기 나이만큼 걸어가며는 감기도 걸리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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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옥녀봉


옥녀봉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힘들고...피곤 하기도 했지만 옥녀봉에 도착하여 땀을 식히면서 박범신 작가님의 소설에 대하여 설명도 해주시고 질문도 받는 유익한 시간을 받았다.
박범신 작가는 올해로 문단에 데뷰한지도 40년이 되고, 이번에 출판할 소금이라는 책도 40번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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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쉬운 석별의 시간이다.
오늘 박범신작가와의 인문학 탐방은 약 15Km를 7시간 이상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로 논산시의 아름다운 마을길과 논길을 함께한 시간이였다.
더군다나 박범신 작가가 생활했던 마을과 평소 다니던 마을길, 논길, 학교 다니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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