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산사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음악소리...

수덕사 경허선사 선양음악회

2013.04.17(수) 20:31:04 | 이얀봄 (이메일주소:j7447@hanmail.net
               	j744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덕사 경허선사 선양음악회... (2013.4.16)
보슬비 내리는 산사에 가득 울려퍼진 아름다운 음악소리...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 수덕사 비구니 스님의 따스한 손길과 마음씀씀이를 가득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사찰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사실 처음 참석을 해 봤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조금 쌀쌀한 날씨라 음악회 구경나온 분들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행사장 좌석이 부족함은 물론이고 서서 구경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아오셨네요...
단체로 음악회를 찾아오신 듯한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정갈하게 법복을 차려입고 오신 노할머니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를 읽을 수 있네요... 
 
그리고, 7시부터 시작된 산사음악회...
저녁무렵부터 제법 많은 보슬비가 바람과 함께 흩날리며 내리는 바람에 조금 쌀쌀함도 느꼈었는데...   
하지만 비와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열띤 부대와 관객들의 호응... 
한곡한곡 초대가수와 출연진들의 무대는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작은 정각의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며 구경한 음악회였지만
어느 음악회의 화려한 무대좌석이 부럽지가 않습니다... 
가족나들이 겸 음악회를 찾은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네요...
그리고, 비를 피해서 구경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였는지 비구니 스님 한분이 다가오셔셔 아이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지으시며 돌아가셨는데 한참후에 다시 찾아오셨네요,,,
그리고는 승복 소매자락 안쪽에서 비닐우의를 3개 꺼내어 살며시 건네주십니다...
음악회 인파가 너무 많아서 준비한 우의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는데 어디서 따로 구하셨는지 일부러 오셔셔 전해주고 가십니다...
비구니 스님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일회용 비닐 우의의 온기가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수덕사 산사음악회...
너무나 좋은 기억으로 따뜻하게 구경 잘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좋은 기억으로 다녀온 곳은 가까운 날에 또 다시 가보게 된다지요...

산사가 초록으로 가득한 날에...
또 한번 수덕사 가족나들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산사에울려퍼진아름다운음악소리 1

 

산사에울려퍼진아름다운음악소리 2

 


 

 

이얀봄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이얀봄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j7447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