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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적십자 서산지구 수석동 봉사회 9년째 장학금 전달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간 마음이 한없이 .....

2013.02.20(수) 11:13:54 | 김기숙 (이메일주소:tosuk48@hanmail.net
               	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 수석동 적십자 봉사회 30여명은 해마다 떡국을 팔고 황태· 김· 새우젓 등을 팔아 모은 기금으로 관내에 있는 중·고 학생들에게 20만원씩 5명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2004년에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벌써 올 해가 아홉 번째입니다.

저소득층 가정에게 주는 장학금은 많지는 않지만 회원들이 추운 날 떡국을 파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간 마음이 한 없이 즐거웠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이렇게 좋은 줄을 알면서도 내가 살기가 바쁘다고 또는 시간이 없다고 늘상 사람들은 무언가에 핑계를 대며 살아갑니다.

요즘 아침 인간극장 방송에서 ‘쪽방촌 형사’를 보면서 더 많은 봉사를 하려고 다짐도 해 봅니다. 그러나 나도 요즘은 환자입니다. 어머니가 물려주신 무릎 관절이 나빠져서 두 다리가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견적은 모두 합해서 육백이 넘구요. 남편과 딸이 가사도우미로 일을 합니다.

오늘이 지체장애인 월례회의 날이라 점심을 하러 가야 하는데 다리가 말이 안 들어서 봉사를 하러 못 갔습니다. 웬만하면 가려고 했는데.....다리를 제대로 쓰려면 몇 달이 걸려야 된다고 합니다.

저소득층 가정은 형편은 어려우나 어디에서 뚜렷하게 도움도 못 받고 어중간하게 살아가는 가정을 적십자 회원들이 직접 찾아내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삶을 북돋아 주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 나라에 기둥입니다. 앞으로 큰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입니다.

적십자서산지구수석동봉사회9년째장학금전달 1
큰 일군이 될 자랑스런 학생들  

 

적십자서산지구수석동봉사회9년째장학금전달 2

              서산지회 유장곤 회장님 봉사지원금도 받고

적십자서산지구수석동봉사회9년째장학금전달 3

      내빈. 학생 .회원들의 노란 조끼 입은 모습이 보기좋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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