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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만추의 계절에 가신 님의 얼과 넋을 보다

2012.11.23(금) 16:48:50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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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현충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재정비했다. 늦가을에 찾은 현충사는 아직도 재정비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현충사는 몇년 전과는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만추의 정취에 흠뻑 젖으며 걷는 길에서는 기념관 재건으로 옛 흔적이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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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듯 단풍을 떨구는 나무 는 아직도 가신님의 나라 사랑 열정이 불타는 듯 가을 찬바람 속에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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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기념관 내부에는 목조 거북선이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안전한 장소로 옮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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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과 장군의 인간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난중 일기가 소장되어 있다.
 
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고 하였고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는 오늘날 우리를 두고 한 말인데 이순신 장군이 명랑대첩을 앞두고 꿈에 산신이 나타나 이렇게 하면 적을 이길 수 있다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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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이 1594년 4월 한산도 진중에 있을 때 만든 칼로 전쟁에서 실제로 사용한 칼이 아니라 곁에 두고 정신을 가다듬을 때 사용한 칼로 보인다.
 
'석자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 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 칼날에 친필 글씨가 새겨져 있다. 칼자루 속에 갑오년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고 씌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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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얼이 담긴 유품들이 이곳 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늦가을 찬바람에 퇴색한 잔디 위로 이는 하늘의 먹구름이 당시 이충무공이 전쟁에서 겪었을 어려운 현실을 말해 주는듯하다. 

이순신은 두번의 억울한 누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이순신 기념관을 통해 장군의 얼이 기리 보존되고 후손들에게 읽혀서 나라 사랑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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