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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미네랄이 풍부한 예산 고구마 수확 현장

2012.10.26(금) 10:30:34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미네랄이풍부한예산고구마수확현장 1


충남 예산은 황토가 대부분이라 특히 고구마가 맛있다고 한다. 황토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영양두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구마는 너무 큰 것 보다는 중간 크기정도가 맛이 더 좋다고 한다. 흙 속에서 나오는 모든 뿌리 채소나 과일은 질소량이 적게 함유된 중간 크기가 맛은 더 좋다고 농업 관계자는 말한다.
 

미네랄이풍부한예산고구마수확현장 2


가을색이 완연한 25일 고구마 수확 현장을 찾았다. 때마침 밭 끝이 안 보이는 넓은 밭에서 아주머니들이 노란 컨테이너를 들고 다니며 고구마를 열심히 줍고 있다. 이분들은 인근 마을에서 동원된 사람들로 하루 일당 오만 원을 받고 일한다. 농촌에서는 건강하고 부지런만 하면육십 칠십 대 노인들도 농장일을 한다. 
 

미네랄이풍부한예산고구마수확현장 3

 


흙에서 금방 주워담은 빨간 고구마들이 노란 박스에서 하얀 진액을 내뿜으며 싱싱한 모습을 보인다.

고구마농장 주인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저기 밭 너머에서 트렉터를 몰고 다니며 고구마를 캐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먹을 고구마를 조금 수확하는 농가에서는 호미나 괭이로 고구마를 캐기 때문에 고구마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보관이 오래가지 못하는 데 비해 대농을 하는 고구마 농가에서는 기계로 고구마를 캐기 때문에 고구마 상처도 덜하다. 그리고 고구마 순은 토끼나 초식동물의 먹이로 사용할 수가 있다.
 

미네랄이풍부한예산고구마수확현장 4


동네 한 바퀴를 돌아서 좁은 농로 길을 한참 달리다 보니  고구마를 캐는 트렉터와 그 고구마 줍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트렉터 뒤에 달린 갈고리가 흙을 긁는 순간, 흙속에 묻혀 있던 고구마들이 쏟아져 나온다.
 

미네랄이풍부한예산고구마수확현장 5


트렉터가 지나가는 길에는 고구마가 황토에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주인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고구마는 인근 농협을 통해서 서울 가락동 시장이나 혹은 백화점 쪽으로 납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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