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시민을 농촌문화체험에 끌어들이기 위해 본격 유치작업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207쪽 분량의『충남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자료집을 발간, 초·중학교와 도시지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동안 충남 250개소의 교육농장과 체험농장, 전통테마마을에서 진행 될 160여개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모은 이번 자료집엔

▲논산의 딸기, 천안의 거봉포도, 예산의 사과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공주의 먹는 꽃, 연기의 야생화, 예산의 꽃차 등 꽃을 자원으로 하는 체험 그리고 ▲서산의 나비, 금산의 토종벌, 청양의 누에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관찰 프로그램까지 가득 모아 소개하고 있다.

도 관계공무원은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을 서울, 경기, 대전지역의 50여개 여행사들과 충청지역의 500여개 유치원과 학교에 배부하여 학교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 학습 그리고 도시민의 농촌문화체험 현장 방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충남지역의 전통테마마을과 교육농장, 체험농장에 는 모두 36만명의 체험객이 방문하여 충남의 농촌 문화와 농심을 만끽하였으며, 이에 따라 농촌의 활력화와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