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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꽃박 협약 체결식 무기한 연기 통보

이완구 지사 “파장과 혼란 김지사 책임” 강한 경고 메시지

2009.03.22(일)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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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세종시 건설 즉각 중단’ 주장과 관련,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지난 21일 시·도지사, 국무위원 합동 워크숍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적 합의를 거쳐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종시 건설에 대해 마치 정부의 의견인양 발표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일일뿐만 아니라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한 파장과 혼란은 김문수 지사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또 김 지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오는 24일 예정된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관련 경기도와의 협약 체결식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이 지사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만나 확인한 결과 김문수 지사의 발언은 청와대 의사와는 무관하며, 정부는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및 의장 등 6명은 오는 25일 충남도청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김 지사의 주장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 지사는 앞선 20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국회의원을 지냈고, 도지사 직에 있는 사람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세종시 건설 중단을 주장한 김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행정도시는 이미 국민들의 합의로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 2월말 현재 4조 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현재도 청사건립과 광역교통망 시설 등 1조 2천원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김 지사는 이번 발언의 파장과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김 지사의 발언은 무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이며 “(김 지사도) 세종시는 경기도지사의 소관이 아닌 만큼 더 이상 관여치 말라”고 말했다.

이 지사 뿐만 아니라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녹색성장의 메카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행정도시 추진 자체에 변형을 시키는 저의가 있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도시 원안 변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지난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청사가 과천에 있는 것만으로도 비효율적”이라며 “행정도시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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