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자동천창개폐로 고온장해 해결 ”

- 고품질 멜론재배에 시범효과 톡톡 -

 

여름철 시설하우스 안은 높은 온도로 일하는 농가는 물론이거니와 작물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온으로 인한 일소피해 등으로 생산량은 줄고 작업능률도 오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여름 시설하우스 고온환경개선을 위해 비닐하우스 천창슬라이딩 개폐시스템 기술을 시범보급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천창개폐 시설하우스(9a) 내에서는 여느 하우스와 달리 작물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 아울러 농작업도 종전처럼 무덥지 않아 한결 수월하다.

하우스 꼭대기에 창문역할을 하는 자동천창 개폐시설로 온습도를 조절한다. 하우스내의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자동개폐로 열려있는 천창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하우스내 습도가 높을 때에도 천창을 통해 습기가 배출된다. 이러한 자동천창개폐로 시설내 적정한 온도, 습도 유지가 가능하여 여름철 고온피해를 줄이고 습도제거로 인한 병해충감소 효과가 상당히 크다.

본 시설에서 생산한 멜론의 상당수는 고품질 멜론의 상징인 탑과채 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치면 이화정길 유문규씨(54세)는 자동천창 개폐시설 덕분에 더욱 맛좋은 탑과채 멜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 및 축사시설을 위해 고온환경개선 관련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