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충청남도 문화환경취약지역으로 지정한 논산시, 서천군, 부여군에서 11월 말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말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를 뜻 합니다.

문화환경취약지역에 다양한 문화를 배달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지를 찾는 국민들에게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7월 초 부여 궁남지에서 열린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예술작품 전시/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진행/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 1회 부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부여 연꽃축제 야간점등기간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부여 레트로 문화시장 041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주제로 열려졌습니다.

채소와 또띠아를 활용한 <또띠아 쌈>만들기, 상추 모종심기, 레트로 공간 골목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장 한켠에 레트로 공간을 재연 및 전시해 놓아 타임캡슐을 타고 추억의 순간으로 이동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부여 궁남지를 찾은 관광객들도 이 전시공간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교련복과 옛날 교복을 입은 진행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관광객들이 레트로풍 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함께 딱지치기, 땅따먹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네요.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는것도 빼먹지 않았답니다.



궁남지 서문주차장 잔디밭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문화가 있는날 행사는 오후6시부터 저녁9시까지 3시간 가량을 빼곡히 버스킹과 공연으로 채워졌는데요. 댄스/연주/보컬/마술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체험을 하면서도 한번씩 문화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술공연은 관람객들과 하나가 되어 참여를 유도하며 모두가 함께 즐거운 문화 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댄스팀의 버스킹 또한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복고댄스/방송댄스/힙합 댄스 등 부여 궁남지를 가득 메운 노랫소리에 무더운 여름에도 신나는 국내축제를 즐긴 것 같습니다.





선화공주와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을 바탕으로 기획된 궁남지 답게 궁남지의 입구쪽에는 귀여운 케릭터 모양의 동상이 놓여져 있는데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촬영을 하다보니 해가 점점 서쪽으로 기울어 지면서 궁남지 일원에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점점 막바지로 이루어 가면서 하늘또한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갔는데요. 





연꽃은 원래 아침에 피고 저녁에 잎을 다무는 꽃이지만 궁남지 내에서 이런 노을을 볼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시원한 저녁에 방문해도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제 무왕 당시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라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 궁남지의 야경입니다.

포룡정을 중심으로 아름드리 자라고 있는 수목과 잘 정비된 조경이 아름다웠는데요. 연꽃을 보러 산책하며 여행하기 좋은 부여 궁남지 인것 같습니다.



행사가 무르 익어가면서 부여 궁남지를 찾은 많은 시민 분들께서 가수분의 노래에 따라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어느덧 축제가 마무리 되고 하룻동안 고생한 스텝과 함께 아이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부여 궁남지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아래의 일정표를 확인하시어 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알찬 국내축제와 행사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상 부여서동연꽃축제 기본정보와 부여 궁남지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소개였습니다.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일원

▶ 열린 문화가 있는 날 : 8월 3일(일), 8월 31일(토), 9월 29일(토), 11월 2일(일), 11월 30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