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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호젓하게 걷기 좋은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98-1

2024.07.11(목) 21:01:21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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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그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현충사!
초록의 계절, 걷기 좋은 곳으로 아산 현충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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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해 있다.
경내에는 현충사를 비롯해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충무공 고택, 충무공의 셋째 아들인 이면공 묘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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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가는 길, 가장 먼저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관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기념관은 전시관, 교육관, 사무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시관은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이순신 장검, 서간첩, 임진장초 등 충무공 관련 유물과 임진왜란 당시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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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문으로 들어서면 현충사와 충무공 고택 가는 길로 이어진다.
정려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하사하여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세워두던 건물을 말한다.
현충사 정려에는 이순신 장군과 그의 조카 이완, 사대손 이홍무, 오대손 이봉상 등 네 사람의 충신과 팔대손 이제빈의 효자 편액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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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려

정려 앞에 도착하니 주홍빛 능소화가 주렁주렁 자태를 뽐내고 있다.
햇살 아래 여름날을 견디고 있는 능소화가 아름다워 보여 카메라에 담았다.
초록 줄기 끝에 피어난 능소화는 정려 쪽에 드리워져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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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산 기슭 아래 세워진 현충사!
초록 풍경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현충사에 도착하게 된다.
현충사는 숙종 32년(1706)에 충청도의 유생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사당을 건립하였으며, '현충사'라는 이름도 숙종이 직접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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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리게 되었다.
이후, 1931년 종가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져 이순신 장군의 묘소와 위토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충무공의 삶만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932년 민족적 모금 운동을 통해 이순신 고택 부근에 구 현충사를 세우게 되었다. 광복 후, 1966년부터 현충사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구 현충사는 경내로 이전, 현재의 자리에 현충사를 다시 세워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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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사 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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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참배 후, 충무공 고택으로 이동해 보았다.
고택은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집으로 종손이 살았으나 일부는 개수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고택 뒤편에는 충무공의 위패를 모신 가묘가 있으며, 고택 인근에는 후손들의 묘소, 은행나무 두 그루, 이순신이 활을 쏘던 활터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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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손 묘

현충사 경내를 걷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듯 상쾌함이 느껴진다.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현충사는 어떨까?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며, 잠시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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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관람요금 :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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