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태안 아름다운 노을쉼터 모항항

맛있는 횟감도 얻고, 노을지는 항구도 구경하고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2024.07.09(화) 14:39:26 | 포리로 (이메일주소:zlazlall@naver.com
               	zlazlall@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은 충남 대표 여행지로,
바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면
여행지 목록에 필수로 오르는 곳이 아닐까 싶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태안의 바닷가.
태안의 국가어항 모항항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

<모항항>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991년 3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

모항항은 만리포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5분정도 걸리고,
우리나라의 사막, 해안사구로 유명한 신두리에서도 15분정도 걸린다.

모항항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낚시용품을 파는 곳도 많고 쉼터처럼 편의시설이 있기도 하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태안 여행
여행코스에 한 자락으로 모항항을 넣어보면 어떨까.

충남 태안 모항항
▲ 충남 태안 모항항

모항항은 태안지역 어업의 주요거점 역할을 하는 항구로
과거에는 파도리와 연결되는 길목으로 잡초가 무성한 불모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모(불모지), 항(물을 건너가는 곳).

또 태안기름유출사고로
이곳 또한 기름 피해로 손해가 막심했을 텐데,
지금은 깨끗한 바닷가 항구의 모습으로

지금은 가까운 바닷가에서 잡은 물고기와 각종 어패류가
모항항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충남 태안 모항항 항구
▲ 충남 태안 모항항 항구

바다를 동그랗게 감싸안는듯 한 동네모습이 항구의 운치있는 모습을 더해준다.

노을지는 무렵 방문한 모항항의 모습은
바다에 늘어서있는 고깃배에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시동을 걸고 이동하는 어선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둥둥둥 뱃소리가 고요했던 바닷가를 우렁차게 울리고 있었다.

충남 태안 모항항 해양경찰
▲ 충남 태안 모항항 해양경찰

만리포해수욕장, 파도리 해식동굴, 어은돌항 등 유명지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해양경찰서가
모항항에 위치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피서객들도 많아지고 여러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져
해양경찰의 역할도 더 바빠질 것 같다.

충남 태안 모항항 해녀쉼터
▲ 충남 태안 모항항 해녀쉼터

무거운 장비를 들고 3,4시간씩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쉴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해녀들의 평균연령이 70세라는 기사를 본적 있는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휴게실 같은 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직군인 것 같다.

충남 태안 모항항 수협위판장
▲ 충남 태안 모항항 수협위판장

충남 태안 모항항 경매시장
▲ 충남 태안 모항항 경매시장

수산물 경매가 진행되는 수협위판장도 있다.
오후에 방문해서 경매를 직접 볼 순 없었지만, 해산물 크기와 시세, 당일 어획량 등 고려해가며
저마다 원하는 가격을 외치며 생동감 있는 현장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국가어항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 국가어항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수협위판장 앞쪽에는 수산물직판장이 있다.

수협위판장에서 넘어온 수산물들을 착하고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인근 해수욕장이나 숙소에서 회나 조개구이용 먹거리를 즐기러오는 많은 여행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충남 태안 모항항 수산문위판장
▲ 충남 태안 모항항 수산문위판장

모항항 수산직판장에서는
서해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가 가득하다.
우럭, 도미, 광어, 낙지, 해삼, 숭어 등 자연산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해지는 오후 시간에도
활발히 장사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삼삼오오 손님들도 방문하고 있었다.

충남 태안 모항항 수산물
▲ 충남 태안 모항항 수산물

싱싱한 해산물이 가게앞에 가득하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도 보고, 가게 상인들에게 제철 해산물이 무엇인지
이야기도 들어보며 이곳저곳 구경할 수 있다.

충남 태안 모항항 회포장
▲ 충남 태안 모항항 회포장

눈앞에서 직접 신선한 해산물을 보고
상인이 직접 손질해주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아직 맛보지 않았는데도 도시에서 먹는 회보다
더 맛있고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은 예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
태안여행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충남 태안 모항항 노을
▲ 충남 태안 모항항 노을

태안을 꽃과 바다의 도시라고 이야기하는데, 해질녘의 태안 바다는 정말 멋지다.

시원한 바닷소리와 선선한 저녁 바다바람,
붉게 변해가는 하늘빛과 하늘과 연결되는듯 맞닿아있는 수평선의 모습이
가만히 서서 감상하게 만들었다.

충남 태안 모항항 노을 풍경
▲ 충남 태안 모항항 노을 풍경

주변을 보니 어느새
길가던 사람, 달리던 자동차 모두 가던길을 멈추고 바다를 향해 바라보고 서있다.

이곳 모항항 말고도
태안 바닷가 곳곳에서 명품노을을 바라보고 있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기도 하고,
여행 기분을 만끽하고 있을 많은 사람들.

이곳 태안의 여행이 더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다.


모항항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포리로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포리로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