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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솔내음

정성을 담아 마음으로 올리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101

2024.07.09(화) 22:56:50 | 별이 (이메일주소:jhsjj8147@naver.com
               	jhsjj814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는 요즘 궁남지에서 부여서동 연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연꽃을 보러 가기 전에도 좋고,
다 보고 출출할 때 생각나는 연잎밥 정식.
오늘은 연잎 떡갈비 정식을 파는 곳, '솔내음'을 방문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지만 평일 오후여서 예약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맛있는 연잎밥과 떡갈비를 먹으러 지금부터 같이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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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모습▲ 식당 모습

한식을 파는 식당답게 전통미를 가득 살린 건물 외관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고급스러운 소나무 두 그루와 각종 화분이 많아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식당 건물 데크 벤치에서는 노부부가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진분홍 페튜니아 꽃과 어우러져 좋은 그림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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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 주차장

식당 건물 옆 쪽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 정문 도로 건너편 공원에는 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오후라 더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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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식당 입구에는 모범음식점, 사비밥상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내 표지판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표 메뉴가 나와있는 메뉴판이 입간판으로 서 있고 휴무일이 안내 되어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니 확인하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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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8▲ 식당 내부

통나무로 된 내부 모습이 정겹습니다.
1층 중앙에는 난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 되었습니다. 좌석이 꽤 많아서 여유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창문이 여러 개 있어서 개방감을 더해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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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부여의 진산(鎭山)으로 백제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보고이자 신성한 터가 부소산입니다. 그 이름이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 등장하는데 '부소'는 백제어로 '소나무'라는 뜻을 갖고 있어 '소나무가 많은 산'을 뜻합니다.
우리들에게 소나무는 장수와 절개를 상징합니다. 언제나 푸르른 소나무를 통하여 현실을 직시하고, 비바람이 불어도 언제나 푸르고 의연한 기상을 본받고자 집 주변에 소나무를 심었으며 소나무는 백제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솔내음'은 소나무가 많은 부소산 아래 자리하고 있고 일천오백여개의 통 소나무로 건물을 지어 손님들에게 언제나 은은한 솔내음 속에서 사비성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여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음식점이 되고자 2001.9.11. 탄생하였습니다. 이하 생략(메뉴판에서)

메뉴판에는 '솔내음'의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에 있는 통나무가 소나무였고 아주 많은 통나무가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을 통해 솔내음의 스토리를 알게 되니 음식이 더 각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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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정식

메뉴는 다음 3가지 입니다.

메뉴
연화정식 (1인기준) 28,000원(한우떡갈비2장 + 연잎밥+계절반찬10가지)
연정식   (1인기준) 25,000원(한돈떡갈비1장, 한우떡갈비1장+연잎밥+계절반찬10가지)
백련정식 (1인기준) 22,000원(한돈떡갈비2장+연잎밥+계절반찬10가지)

우리는 백련정식 2인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이 모두 놋 그릇에 담겨져 나와서 음식이 더 정갈해 보였습니다.
저는 사실 떡갈비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떡갈비는 정말 부드럽고 파절이를 곁들여서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잎밥은 상상했던 맛이었습니다.
연잎의 향과 여러 잡곡이 찰지게 어우러져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계절 반찬 10가지는 가지나물을 비롯하여 숙주나물, 샐러드, 고추나물, 오이무침 등
입에 맞지 않는 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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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문을 열고 나가니 문고리에 오늘 영업이 마감되었다고 써 있네요.
바깥에서 정리하는 종업원이 식재료가 떨어지면 8시 이전에도 영업을 마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나가다 마주친 손님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 와본 곳이지만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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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가가

솔내음 식당 내부 바로 입구에 '율가가' 메뉴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율가가'라는 디저트 파는 가게가 솔내음 식당 옆으로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밤으로 만든 제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아기자기한 의자가 여러개 있어서 디저트를 먹으면서 잠시 쉬어가기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율라떼, 율콘, 율빵 등을 팔고 있었는데 저는 솔내음에서 충분한 식사를 해서 디저트가 들어갈 공간이 더 이상 없었습니다.
'율가가'는 다음에 이용하기로 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부여에 가서 정성을 담아 마음으로 올린 식사가 하고 싶다면
'솔내음' 식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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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레스토랑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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