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항상 제가 울꼬맹이 소개할 때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남자아이라서 주말에 집에 있으면
큰일 나는지 알아서 어디든 나가야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예산에 있는 내포자연놀이뜰 사전예약해서 갔다 왔답니다.





♣내포자연놀이뜰이란?
쉽게 말씀드리면 키즈카페 겸 숲놀이터로써,아이들이 자연친화적 환경과 체험활동을 통해서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곳이랍니다. 
네포자연놀이뜰이 있는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은 인성동, 그림책도서관동,지원놀이동, 요리교실동,야외교실동으로 구성되어있고, 대상은 만1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가능하고, 체험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기관(10:30 ~11:50/13:10~14:30)과 개인(15:30~16:50)이 참여 가능하고,주말(토요일)은 개인(10:00~12:00/14:00~16:00)만 참여가능하답니다.

그럼 참여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홈페이지(www.insung.or.kr)에서 예약 현황 확인 후 원하는 예약일 및 시간이 가능한지 꼭 확인합니다.
2. 예약신청 버튼을 클릭하시고 서식에 맞춰 인터넷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답니다.
3. 예약신청 접수완료 후 마이페이지에서 접수결과를 확인합니다.
4.예약 후 불참(노쇼)3회시 다음 달 한 달간 시설이용제한이 있고. 예약한 날 가서 체험 및 프로그램
  참여하면 됩니다. 

그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내포자연놀이뜰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였는데, 오후 1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일단 입장하면 가족체험 명찰을 받고, 각 주제마다(지원놀이동, 야외놀이터, 요리교실동. 인성동, 그림책도서관동) 아이가 스스로 놀고 싶은 곳에 가서 2시간 신나게 놀면 된다고 안내해줍니다.
당연히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울꼬맹이 첫 번째는?
바로바로 야외시설에 있는 숲놀이터였답니다.
울꼬맹이가 평소 엄마랑 울동네 숲놀이터 자주 가서 그런지 장마기긴이라 엄청 습하고 후덥지근한데도 숲놀이터에서 거의 1시간 가까이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울꼬맹이 좋아했던 두 번째 장소는?
울꼬맹이가 좋아했던 2번째 장소는 인성동 1층에 위치한 룰루랄라 다 함께 행복 콘서트장소로,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소로, 노래 나오면 엉덩이 실룩실룩 흔드는 울꼬맹이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었답니다.

실컷 피아노건반을 손과 발로 두드리고 기타 치며 놀았답니다.
가만히 보고 있던 울꼬맹이 아빠도 울꼬맹이가 계속 참여를 유도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가족 연주회가 되었답니다.



 
 

울꼬맹이 세번째 장소는 요리교실동으로 우리가 갔을 때는 캠핑컨셉이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캠핑 와서 먹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 깜놀했답니다. 포도 만들기(자석놀이)도 가능하고 요즘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시골체험으로 당근, 감자, 고구마, 무 등 뽑기 체험도 가능했답니다.
울꼬맹이 얼마 전에 어린이집에서 시골체험가서 양파 뽑은 기억이 나는지 실제인 거처럼 당근, 감자, 고구마, 무를 열심히 수확했답니다.

 
▲그물체험                                                                                  ▲흔들흔들 징검다리

 
▲여러가지 교구들

 
 
울꼬맹이의 네 번째는?
지원놀이동에 1층에 있던 24개월 이하 전용놀이터로 보호자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잼잼놀이터와 클라이밍, 블록 쌓기, 흔들흔들 징검다리, 그물탐험 할 수 있는 괜찮아 놀이터가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만2세 이하의 아이보다 그 이상의 아이(초등학생 정도 여자아이들)들이 여기저기 탐색하며 놀고 있었답니다. 지원놀이동의 놀이터 기구 중에서 흔들흔들 징검다리가 균형이 잡힐 둣 안 잡혀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않았답니다.

 
 

울꼬맹이 다섯 번째는 그림책도서관 2층에 있는 톡톡 그림책 공방에서 비치백 만들기 체험이었답니다.
사실 이건 엄마의 반협박도 작용했답니다. 인성동 1층에 있는  룰루랄라 다 함께 행복 콘서트 장에서 아빠와 울꼬맹이가 신나게 악기 연주하는 동안에 제 시야에 예쁘장한 여자아이와 같이 온 엄마의 손에 있던 비치백이 예뻐서 어디서 받으셨는지 여쭈어봤더니 그림책도서관 2층에 있는 톡톡 그림책 공방에서 했다고 하셔서 신나게 발로 피아노 치던 울꼬맹이를 아빠한테 안으라고 하고 가서 한 체험이었답니다.

놀이시간이 20분 남은 시점이라 마음이 더 급했는데 다행히 톡톡 그림책 공방은 붐비지 않아서 빈자리에 앉아서 즐겁게 비치백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울꼬맹이아빠는 평소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주말을 제외하고는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활동은 아이아빠한테 많이 양보한답니다. 아빠와 아들이 서로 진지하게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웃기던지 낄낄거리면서 쳐다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울꼬맹이입장에서 내포자연놀이뜰에서 재미있어했던 것을 소개해드렸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내포자연놀이뜰에 놀러온 모든 아이들이 좋아했던 장소를 소개하고자합니다.

2층 모든 건물 중간에 있던 연못에서 놀이랍니다. 아이라면 물놀이 싫어하는 아이 있을까요? 물에서 자석낚시 놀이도 할 수 있고, 수로 만들어서 물이 지나가게 하기, 물 펌프질하기를 할 수 있어서인지 항상 이 곳은 아이들로 가득했답니다.
부모님들은 따로 옷을 준비해오지못했는데 옷이 다 젖어서 감기 걸릴까 노심초사하는데 아이들은 순수하게 노는 모습이 저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잠시 추억에 잠겼답니다.





(개인적인 전체평)
내포자연놀이뜰 요리교실동에 계시는 분이 올해 8월이면 만2년이 되는데 아직도 홍보가 많이 안 되어서인지 방문객이 많지 않다는 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사는 아산은 육아지원센터에서 행사를 하면 정말 치열해서 한 번도 성공을 못했었는데 내포자연놀이뜰은 가기 1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너무 수월해서 놀랐고, 괜히 인기 없는 곳 갔다가 아이가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우려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2시간이 얼마나 순삭 했는지 울꼬맹이에게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가야한다니 안 간다고 떼를 쓰고 우는 것을 겨우 달래서 왔답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음 주 토요일 오전 오후를 모두 예약했답니다. 좀 더 많은 사람게 홍보되어 많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인 점 확인하시고 시간 되실 때 아이와 손잡고 방문하셔서 많은 추억 쌓으셨으면 합니다.


내포자연놀이뜰
충남 예산군 홍예공원로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