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동해나 제주도에서만 가능한줄 알았습니다만, 서해에서 서핑이라니요?

밀물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갯벌과 모래가 공존하는 서해바다.

서해 유일의 서핑포인트이자 서해안 최초의 해수욕장 만리포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 서해 유일의 만리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백사장 길이가 약 2.5km에 달한다

2. 경사가 6도로 완만하다

3. 0.4~0.9m 고른 파도가 형성되어있다

4. 수심이 얕다

5. 바닷속에 돌이 없어 부상위험이 적다

서핑 초보자나 1~2년 되신 서퍼분들이 연습하기에 최적의 장소로써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핑에 관심 있는 어린 자녀나 여성분들이 접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덤으로 지는 해까지 감상하는 것은 동해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묘미이기도하고요.

▲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_충남도청 도정신문 발췌

한해 2.3만명의 서퍼들이 만리포를 찾고 있습니다. 매년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요.

 또한 서핑하기 좋은 파도와 더불어 수도권과 접근성이 가장 용이합니다. 그래서 태안군은 2019년부터 서해안을 우리나라 서핑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유럽선진국을 벤치마킹했습니다.

가칭 해양안전체험관을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센터는 연면적 434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잠수풀과 수영장, 서핑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잠수풀은 수심 1.3m-12m 477.7㎡ 규모이며, 수영장은 25m 4레인, 서핑장은 라이더형(9.8m×16.7m)과 웨이브형(15m×30m)을 갖춥니다. 또한 서핑 관련 시설을 비롯해 외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최대 12m 깊이의 잠수 교육장 등 국내 최고의 서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핑뿐만 아니라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춰 해양레저안전 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인데요. 해양스포츠와 안전은 서해안이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볼 수 있습니다

▲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감도_충남도청 도정신문 발췌

▲ 실내서핑장_충남도청 도정신문 발췌

◆ 만리포해수욕장 아니고 만리포니아라고 불리는 이유?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많아 서퍼들의 천국 미국 캘리포니아와 닮아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사실 서핑은 파도가 좋을때 그 파도를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입니다. 보드 하나에 몸을 맡기고 높은 파도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높은 파도와 강한 물살 위 짜릿한 회전이 서핑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특성상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두달 남짓밖에 되지 않습니다. 취미생활로 하기에는 그 기간이 너무 짧은데요. 실내서핑장이 생김으로써 1년 4계절 언제든지 기후에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내서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불규칙한 바다와 달리 물살의 세기와 높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파도위에서 안전하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훈련하기에 최적이 됩니다

초보자들이 실내서핑장에서 배운 다음 바다에 서핑하러 갈 때 보다 수월해지는것이죠

 마지막으로 오는 7월 22일 오전 10시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수욕장을 개장한다는 기쁜소식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7월 입수시간은오전 10시 ~오후 7시 / 8월 9일~8월 15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입수 가능해요.

우리나라 서핑성지 만리포니아가 서해안의 메카가 되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