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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내손안의 시민탐정 ‘시티즈코난’

스마트폰 악성 앱 실시간 감지·삭제 ‘탁월’

2024.07.03(수) 13:05:35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서천경찰서(서장 유봉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예방 앱 시티즌코난(안드로이드), 피싱아이즈(ISO) 설치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인터넷, 이메일 등으로 개인 정보를 알아내 사기를 벌이는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칭 문자에 포함된 링크(URL) 클릭 시 악성어플이 자동 설치되어 소액결제나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이버범죄 수법이다. 

“귀하께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자입니다”, “귀하께서는 파격적인 초저금리 대출이나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받을 경우 금전적으로 어려운 이들은 사기꾼에게 연락하거나 문자에 링크를 클릭해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나도 모르게 사기꾼에게 금융정보를 제공,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전락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찰에서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예방 및 검거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메신져 피싱 등 비대면 수법이 증가하여 피해금도 늘고 있다.

시티즌코난과 피싱아이즈는 경찰대학 치안연구소에서 고도화 작업을 거쳐 출시한 앱으로,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10만 개 이상의 악성 앱을 감지·삭제할 수 있으며 지인추천 기능이 있어 소중한 가족 등 주변 지인에게도 쉽게 전파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시티즈코난 앱인 척 흉내를 내어 문자로 링크를 보내주고 가짜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피싱범죄를 발생시키는 사례도 발생해 시티즈코난 앱을 설치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시티즈코난 앱을 설치할 때는 타인이 보내준 링크가 아닌 반드시 구글플레이스토어와 같이 공식적으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곳을 이용해야 하며 앱 이름과 개발사 등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설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천경찰서는 전직원 대상 앱 설치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편의점, 핸드폰 판매점, 협력단체, 지역 내 주요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앱 설치방법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은행 직원의 권유로 시티즌코난을 설치한 주민 김모씨는 “통장정리하러 은행에 갔다가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다고 해서 설치했는데 설치도 쉽고 빨라서 나 같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며 “설치하고 나니 아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은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항상 의심하고 예방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를 전송받은 경우 클릭하지 않고 차단·삭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지역 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는 25건에 약 4억 3천만 원이었고 피해자 대부분이 70대 이상 어르신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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