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검도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산 인지초등학교에서 펼쳐진 검도 종목 경기에서 초등부 우승·중등부 3위·여자일반부 우승·남자일반부 우승 등의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천안시는 검도 종목에서만 4연패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천안시검도회 남자일반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한 2020년·2021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9년, 그리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내리 네 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당진시는 결승전에서 제3경기까지 한때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우승을 눈앞에 둔 듯 했다.(검도 경기는 5인이 한 팀을 이뤄 승패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하지만 천안시검도회 정지용·김영호 선수가 내리 두 경기를 따내면서 종합전적 3승 2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천안시검도회 신경식 회장은 경기 "검도 종목 4연패는 선수들이 노력한 댓가"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내년 천안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데, 이 대회에서 천안시검도회가 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약속했다.
- 선수명단
▲여자일반부
이소현·허소영·오유진·박진호·이은선
▲남자일반부
서준영·정영준·김우경·정지용·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