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천안시지부 회원들은 약 6개월 전부터 ‘하루 한 시간 더 운행하기’ 내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법인택시들이 ‘기사부족사태’로 인해 많은 택시가 그대로 차고지에 서 있는 상태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택시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조합 자체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문형근 지부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출퇴근 시간이나 공휴일에는 차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며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하루 한 시간 더 운행하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각 조별로 300여 명이 되는데, 일주일씩 날을 잡아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들의 반응도 좋다. 더 하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더 할 사람들은 운행을 하기도 한다, 운행시간은 강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천안시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시민들에 더욱 알리기 위한 방법도 강구 중이라고 했다. 문 지부장은 “추후 현수막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알리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걸 보고서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대수는 1448대이며 법인택시는 75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