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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재해발생 염려 커져, 일터가 위험하다

[지역&포커스]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합동 캠페인, 재해대비 어떻게 하고 있나

2024.06.21(금) 14:27:05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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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올해는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 현장 안전관리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혹서기 동안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철저히 예방을 위한 대책 강화가 필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대재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조금씩 감소 추세에 있었던 사망자 수가 다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50억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 사망자 수가 두배로 치솟았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38명(136건)으로 전년동기 128명(124건) 대비 10명(7.8%), 12건(9.7%)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서산시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산업재해 제로(ZERO) 안전한 일터, 건강한 서산’을 주제로 산업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충청남도,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산업재해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산업안전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지진, 화재,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겼다.

한편, 서산시가 15개 읍면동 이·통장단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순회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부터 확대 적용됨에 따라, 농업과 제조업 등 영세 사업장에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은 실외 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농작업 및 농기계 사고와 직업성 질환 등으로 매년 재해자가 증가해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시는 12일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15개 읍면동 이·통장단의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와 연계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사고 사례 및 예방 대책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중대재해예방 캠페인도 함께 추진된다.

문익정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면서 농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대재해예방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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