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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경산 소금문학관에서 만나는 박범신 작가의 작품세계

6월15일 북적북적페스타 개최

충남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139-2

2024.06.09(일) 18:05:26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경산 소금문학관에서 만나는 박범신 작가의 작품 세계
(6월15일 박범신작가와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타 개최)

강경을 여행하다 보면 서해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금강옆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옥녀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옥녀봉에서 저녁노을을 보러 찾아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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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읍에서 옥녀봉에 올라가다 보면 논산 출신의 유명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에 나오는 그 소금집을 만나게 됩니다. 논산 강경과 탑정호 일대를 배경으로 한 우리시대 아버지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소금'에서 주인공 선명우가 가출후 새로운 삶을 열어갔던 보금자리로 설정된 집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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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올라서 주변 풍경을 보다 금강변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옥상이 보이는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그 곳이'강경산 소금문학관'입니다. 2021년 개장을 한 곳으로 건물의 세련미가 돋보이며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야 만나는 강경산 소금문학관은 주 출입구는 옥녀봉에서 내려가는 것이 아닌 금강변에서 바라보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나 경사진곳의 지형에 맞춰 지어진 문학관 모습을 보고 싶어 위에서 부터 내려와 강경산 소금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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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되어 있는데 경사진 언덕에 설치된 건물이라 위에서 내려가면 그 높이가 가늠되지는 않았습니다. 옥녀봉에서 금강변으로 내려오는 경사로를 잘 이용해서 만든 곳이라 건축적으로도 좀 특이하게 보였으며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시회장 또는 문화 공간과는 조금 더 특이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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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만나는 건물의 상부에 올라서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금강변이 바라앞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금강이 시원하게 흘러가고 그 주변의 푸르는 초록빛 금강변의 갈대 밭이 있어 이곳에서 한참을 바라 보고 있어도 마음속으로 힐링이 될 것 같았고, 금강을 요란스럽고 시원하게 가로 지르는 제트스키를 즐기는 모습도 보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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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테라스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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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언덕에 세워진 강경산 소금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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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맨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그곳이 바로 지하 1층 메인 출입구입니다. 맨 먼저 출입을 하면  만나는 것은 안내데스크와 강경문화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알려주는 공간이었으며 한 켠에는 현재 글로리아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이 전시회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작가로 활동하는 신효남작가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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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남 작가 전시회 : 글로리아전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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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이자 앉아서 책을 볼 수도 있고 북 콘서트도 할 수 있을 것같은 나무 계단이 있었습니다. 나무로 되어 있어 따뜻하고 포근한 나무 계단 양 옆에는 책이 가득한 책장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한 켠에는 박범신작가가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되었을 당시 소감으로 말했던 '문학, 목 매달아 죽어도 좋은 나무' 라는 글귀가 인상 깊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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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 올라오면 박범신 작가의 작가 생활에 대한 스토리를 전시해 놓은 공간이었습니다. 작가의 연대기에 맞춰 소품과 발간된 소설, 그리고 이야기 등이 전시되어 있는 작가의 서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격동의 시기에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던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의 문학 활동을 자세히 보여주고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박범신작가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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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다 보니 작가에 대하여 년도별로 구분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작가 시기(1973~1978), 인기 작가 시기(1979~1992), 절필 시기와 작품 활동 재개기(1993~2006), 갈망기(2007~2011), 논산 시기(2012~)로 크게 다섯 단계로 정리해서 작가가 보여주었던 삶을 나누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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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듣고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하게 의자에 앉아 헤드셋을 착용 후 읽고 싶은 책 제목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재생되는 시스템으로 오디오가 그 책을 읽어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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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소개했었지만 강경산 소금문학관은 박범신작가를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 강좌, 전시 등이 함께 개최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지방에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데 지역에 이러한 장소가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6월15일(토)에 박범신작가와 함께하는 '북적북적페스타'가 개최되며, 체험, 공연, 북콘서트가 개최된다고 하니 시원한 금강변에서 불어오는 강바람 맞으면서 문학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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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 전경]


                강경산소금문학관에서만나는박범신작가의작품세계 15 
                 [이미지출처 : 논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참고로 '강경산'이라는 이름은 옥녀봉의 옛이름이 '강경산' 이라고 하며 현재 '소금문학관'이 위치한 곳이 '강경산'에서 위치하고 있어 '강경산 소금문학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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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에서 바라본 옥녀봉]

강경산 소금문학관을 관람 함께 바로 위로 올라가면 옥녀봉이 있는데 이곳에서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시간 맞춰서 함께 여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경산 소금문학관
충남 논산시 강경포구길 38(강경읍 북옥리 139-2)
  - 전화 : 041-745-9800
  - 이용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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