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교 운동장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이곳 시골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48.JPG)
이곳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있는 대산초등학교 오지분교장의 옛 건물입니다.
지금은 서산글램핑과 한글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1950년 대산국민학교 오지분교장으로 개교한 이곳은 지난 2004년 대산초등학교에 통합되어 폐교되었습니다. 약 50년간 운영된 학교는 2003년까지 졸업생 수가 약 380명에 이르렀습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49.jpg)
작은 시골 학교이지만,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했을 운동장.
지금은 고요함이 너무나 익숙한 풍경입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0.jpg)
작은 운동장이지만,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뛰어놀았었을까요?
아이들 웃음소리 나는 학교 운동장이 그리워집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1.jpg)
다행히 지금 이곳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현재는 글램핑과 캠핑장으로 운영되면서 주말이면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학교 건물 뒤편 울창한 소나무밭 밑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숙소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색다른 숙박 체험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길게 뻗은 소나무 밑에 있으니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2.jpg)
학교 건물 앞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캠핑이라는 취미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가족, 친구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떠나와 휴식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보낼 수 있는 좋은 여가 생활이라고 합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3.jpg)
잠시 학교 건물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곳 건물 내부는 옛 학교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실에는 숙소로 탈바꿈하여 색다른 숙박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누가 그랬는데, 밤 12시만 되면 학교 건물에 누가 돌아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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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한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으로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5.jpg)
아이들이 도서를 기반으로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6.jpg)
이외에도 탁구장, 오락기 등 요즘 문화에 맞는 시설들로 조금씩 변화가 있습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7.jpg)
이 인형들도 학교 운동장에서 사람들이 북적이던 때를 추억하는 것일까요?
오래된 학교 건물을 이렇게 색다르게 바꾸니 자칫 관리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에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리고 미비할 수 있지만, 지역 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59.jpg)
곧게 뻗은 소나무,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뎠을까요?
날씨가 좋은 날에 와보니, 공기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소나무 그늘 밖은 뙤약볕이었지만, 소나무 그늘은 정말 시원합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60.jpg)
마침, 소나무밭 밑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네요.
살짝 여쭤보니, 이렇게 색다른 시설이 있는 지 몰랐다고 합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61.jpg)
조금 기다려보니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함께 노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함께 놀러 온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고 있네요.
역시 아이들은 잘 놀아야 합니다.
잘 놀아야 잘 클 수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 오면 스마트폰은 잠시 멀리하고 아이들이 뒤섞이며 함께 노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62.JPG)
새 나라의 어린이를 길러냈을 옛 오지분교장.
지금은 색다른 숙박과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돌아오는 주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옛 오지분교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학생이떠난학교가글램핑장으로변신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3/IM0002107563.jpg)
"여기, 여기 모여라!"
지금까지 옛대산국민학교 오지분교장에서 충청남도민리포터 내이름은수지였습니다!
한글도서관 서산글램핑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검은고지길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