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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글로벌 K-컬처, 문화·사람이야기로 세계를 물들였다

내포칼럼 - 김곡미원장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06.05(수) 23:54:3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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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류문화엑스포 ‘K-컬처 박람회’는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5월 13일부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합류하며 10일만에 치른 큰 행사였기 때문이다.

최근 문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 행사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주무대로 K-Soul과 K-컬처를 결합한 한류문화엑스포로 문화공연과 K-컬처마켓 전시 및 체험, 산업 포럼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천안의 흥과 맛을 전국에 이어 전세계로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모든 방문객이 지나가는 경로의 독립기념관 입구 남벌다리 위에서 행사를 운영하며 박람회 기간 방문객 31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에게 천안시가 지역문화진흥법 근거한 법정 문화도시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에서는 충청남도 광역 단위 확산 및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서 천안문화도시페스타 ‘K-로컬’의 매력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K-로컬의 전국 대표문화도시 24곳을 선정하고 홍보하며 문화도시가 발굴한 로컬 크리에이터의 창작품을 전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ZONE’을 운영 시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민국 K-컬처 선도 도시의 중심지 천안은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로써 한국 문화산업 전시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며 예비문화도시 공주, 홍성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화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언어와 예술, 종교에서 음식까지 사회에서 공유되는 가치, 신념, 관습과 행동양식이라 말할 수 있다. 문화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이나 ‘재배’였지만 점차 발전하여 교양, 예술, 생활 양식 등의 뜻을 갖게 되었다. 인간이 자연을 변화시키는 두가지 행위를 기술과 예술이라 한다. 

기술이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자연물을 변화시키는 행위이고 예술은 인간이 심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행하는 정신적인 활동이다. 문화는 바로 기술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각 나라의 문화 역할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데 있다. 지역의 차별화된 힘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사람을 강하게 끌어들이는 문화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문화는 지역을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기에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서 지역을 숨쉬게 해야 한다. 

이 행사에 이어 5월 30일부터 춘천 레고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 문화도시 박람회’는 춘천의 명물 ‘춘천마임축제’와 더불어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청주, 서귀포, 영도에 이어. 춘천에서 4번째로 개최되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8개의 문화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들이 모여 도시의 정체성과 지역의 전통 축제를 주제로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진흥원에서는 충남의 대표도시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홍보하며, ‘시민의 삶이 역사가 되는 공주·문화가 일상인 공주’와 ‘리로케이션(Relocation) 이제는 홍성·홍성 로컬 콘텐츠 타운’과 함께 충남을 빛내고 왔다. 

슬로건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는 지역의 사람들이 가진 사랑이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통이 단절되고 고립감이 확산되는 시대에 문화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데 목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로 개발하는 창의적인 사람들로 붐비는 문화의 현장을 소개하며 청소년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참여시키는 행사로 찬사를 받았다.

이제 문화는 놓쳐서는 안 될 우리 삶의 한 부분임이 틀림없다.

도시가 가진 문화라는 자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돌아봐야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문화의 재해석도 필요하기에 문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술에 대한 연구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 이 문화에 정보를 덧붙이고 경제적인 수익창출까지 줄 수 있는 산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연구가 필요하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문화독립도시’라는 비전 아래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적으로 독립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예술인지원, 미디어아트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도시에만 멈추지 말고 새로운 트랜드에 발맞춰 새로운 문화를 보여줄 때가 왔다. 공주, 홍성에 이어 보령 등 예비문화도시를 추가발굴하기 위해 건축 외관에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문화에 날개를 달아서 드론으로 보여주는 문화이벤트, e-스포츠 세계대회, 버추어 AI 기술 영화콘텐츠 산업 육성, 문화를 소개하는 AI 로봇산업진흥, AR·VR 미래첨단 문화콘텐츠 관광산업육성 등 K-컬처 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수도권 지척에 위치한 충남의 15개 시·군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재미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충남은 무한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제부터 지면을 통해 글로벌 충남의 첨단 문화산업을 하나 하나 소개하며 충남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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