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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봄이오는 현충사의 주말 풍경

봄이오는 현충사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98-1

2024.02.23(금) 15:27:34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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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산에 있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현충사를 다녀왔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얼굴에 비추는 따사로운 햇볕도 봄이 오는 것처럼 포근해서인지 기분도 좋고 걷기에도 참 좋은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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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기 위한 곳으로 1706년 숙종 때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세운 사당이라고 합니다. 구 현충사가 그것으로 입구에서 왼쪽에 지금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현재 현충사에서 해마다 충무공이 태어난 4월 28일(음력 3월 8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여 다례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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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하절기 09;00~ 18;00 / 동절기 09:00~17:00 이며 입장료는 무료 / 주차장 무료 /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봄에 현충사 홍매화를 보기위해 찾으시는 분들에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꽃이 피는 시기에는 아침 08:00부터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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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로 들어가는 넓은 잔디밭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발걸음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소나무와 기와 지붕의 조화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봄을 느끼면서 여행을 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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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많은 나무들이 있는데 그 중에 반송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여러갈래로 뻗은 반송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마치 저를 반기는 것 같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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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려라고 하는데 효자, 열녀, 충신을 기리고 후세에 본받게 하려고 편액을 마을입구에 걸어두는 것이라고 하는데 현충사에 있는 정려에는 충무공을 비롯한 다섯 분의 편액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연못이 나오는데 커다란 잉어가 살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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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대청소를 하시는 분들의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들을 정리를 하고 계셨는데 봄이오면 나무에 싹이트고 꽃을 피우겠지요. 꽃피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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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충무공이 보성군수를 지낸 방진의 딸 상주 방씨와 결혼하여 무과에 급제할때까지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집 뒤편에는 충무공의 신위를 모신 가묘가 있어 충무공 종가에서는 매년 음력 11월 19일에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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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 옆에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 두 그루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들면 마치 나무에 노란 꽃이 핀듯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가을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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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앞 홍매화가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곧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으며 예쁘게 꽃을 피우겠지요. 3월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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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약수입니다. 옛날에 이순신장군과 병사, 가족들이 마시던 물인데 지금은 일반 관광객들이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 모금 시원하게 마셔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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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이 보이고 산책을 하듯 여유롭게 걷은 어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와 길이 따로 있어서 이동하실 때 편하게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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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707년 조선 19대 임금 숙종의 어명하에 지어진 현충사 본전이자 예전에 충무공의 영정을 모셨던 사당입니다. 새로 지어진 현재의 본전으로 이전되면서 지금은 빈 공간만 남이 보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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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는 것 같은 날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돌아보았던 현충사는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것 같았답니다. 멋진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시원함과 가슴을 탁 트이게 하던 넓은 잔디밭은 봄이 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면서 다가올 3월, 진짜 봄을 기다리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현충사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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