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면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 다녀왔어요.
SNS에서도 인증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고 있어요.
매년 겨울에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입니다.



저는 주말인 토요일 14시쯤 축제 현장 인근에 도착했는데요.
내비게이션에서는 1.6km 남았는데 50분이 소요된다고 나오더라고요.
엄청난 차량 행렬에 인근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갔답니다.



축제 현장까지 약 20분 걸었어요.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마을 구경하는 재미로 걸어갔어요.
길 가다 붕어빵도 사 먹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향했어요.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현장에 도착하니 겨울 축제에 딱 어울리는 간식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군밤은 통나무에서 직접 구워 먹는 체험도 할 수 있었고, 군고구마도 기다리는 줄이 꽤 있었답니다.
차가운 계절에 군밤, 군고구마는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간식이죠.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는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얼음분수나 얼음조각 등을 구경만 할 계획이시면 종일권을 발권하면 되고,
눈썰매, 얼음썰매, 봅슬레이 등 기타 시설을 이용하시려면 썰매 이용료가 포함된 티켓을 발권하시면 됩니다.






겨울 대표 축제라 그런지 발권기 앞도 인산인해입니다.
썰매를 타실 계획이라면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하면 할인 가격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축제 지도를 보니 겨울 축제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놀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체험일 수 있겠네요.



축제장으로 들어가니 얼음성이 가장 먼저 반겨주고 있었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신비로운 얼음성으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모두들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 즐거운 표정입니다.




곳곳에 엄청난 높이의 얼음분수가 보여집니다.
분수가 얼면서 나타난 신비로운 형태와 얼음의 투명함이 멋진 시각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네요.





곳곳에 자리한 얼음분수는 모두 포토존이 됩니다.

파란 하늘과 멋진 얼음분수가 함께 만나니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SNS에서 인기 있는 축제인 이유가 있습니다.



칠갑산얼음분수축제 타이틀이 얼음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글자 하나하나가 조각이 되고 작품이 되는 모습이 멋집니다.





다채로운 얼음 작품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2024년 용의 해인만큼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도 보이고요.
아이들도 많이 방문하는만큼 귀여운 캐릭터들도 얼음조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번쯤은 봤을 법한 유명 미술 작품들도 얼음으로 조각되어 있었어요.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콘텐츠 입니다.







신비의 얼음동굴이라는 공간도 들어가봤는데요. 이글루 형태로 지어진 공간이었어요.
얼음이 주는 투명하고 깨끗한 분위기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었어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볼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참 많았는데요.
얼음분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짚라인과 추억의 얼음썰매도 탈 수 있었어요.





눈썰매는 경사에 따라 코스가 나뉘어저 있었어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코스가 구분되어 있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답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깡통 열차도 인기였어요.
농기계에 연결한 열차였는데 달그락 달그락 흔들리기도 하고 속도도 은근히 느껴지니 탑승하신 분들 좋아라 합니다.
옆에는 동물먹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색적인 얼음분수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시간 가는지 몰랐던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였습니다.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226-35
축제기간 : 2024. 1. 1. ~ 2. 18.
운영시간 : 09:00~21:00 (야간개장 평일 ~20:00 / 주말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