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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도 안면암 천수만 탁 트인 전망 즐기는 이국적 풍경의 사찰

서해안의 일출명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

2024.01.24(수) 18:57:25 | 걷는 여행자 (이메일주소:dayee0@naver.com
               	daye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군 안면읍, 천수만과 홍성 남당항이 건너다보이는 바닷가에 수려한 경관의 안면암이 있습니다. 3층 규모의 전각과 7층 탑 형식의 전각은 이국적이며 바닷길 한가운데 자리 잡은 부상탑까지 부교 산책로가 유명하네요. 당진의 왜목마을과 함께 서해안의 일몰 명소로 고속도를 달리다 홍성 ic를 통과하여 서산 A, B 지구 방조제를 통과한 끝자락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안면도 안면암
▲ 안면도 안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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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안면도를 잇는 안면대교를 지나 얼마 되지 않아 안면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대로를 벗어나며 안면도의 명물인 소나무 군락지가 시작되고 이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사찰이 나타납니다. 초행길 안면암이란 명칭에 작은 사찰로 생각하였다가는 갑자기 나타나는 3층 건물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어 사찰 앞으로 펼쳐지는 천수만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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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1998년에 지어졌습니다. 해변가에 지어진 사찰은 천수만의 멋진 풍광이 넓게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유명한 사찰이었습니다. 백사장, 삼봉 해수욕장이 가깝고 아래쪽으로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사찰은 2층. 3층. 7층에 이르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극락보전, 비로전, 나한전, 삼성각, 용왕각도 있습니다. 한 개의 건물에 여러 개의 전각이 함께하는 구조입니다. 2층 법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천수만 풍경입니다. 썰물로 넓게 드러난 갯벌에는 부상탑으로 향하는 2개의 길이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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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탑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부교
▲ 부상탑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부교

안면안 해안 데크길
▲ 안면안 해안 데크길

사찰 아래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도 조성되었습니다.
안면암을 알린 일주문 형태의 현판 아래에서 시작되어 활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여우섬으로 향하는 바닷길 초입까지 이어집니다. 그 사이로는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독살 형태의 시설도 보이네요, 갯벌체험을 위한 시설로 추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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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물로인해 형성된 천수만 갯골
▲ 썬물로인해 형성된 천수만

안면암에서는 건너다보이는 2개의 무인도 사이 부상탑을 연결하는 두 개의 바닷길이 있습니다.
밀물일 때면 물에 뜨는 부교와 바다 수면보다 약간 높은 자갈길입니다. 두 길 모두 부상탑으로 향합니다. 물이 들어올 때로 시간을 맞춘다면 바다 위에 뜬 부교를 걷는 멋진 경험도 기대하게됩니다. 바닷길 한가운데서 바라본 안면암과 부상탑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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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부상탑
▲ 안면암 부상탑

부교 끝자락의 부상탑은 여우섬이라 불리는 2개의 무인도 사이로 위치하였습니다. 여우섬과 조구널섬으로 조구널섬은 조기를 널어 말리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썰물로 인해 훤히 드러난 갯벌은 중간중간 갯골이 형성되기도 하였네요. 검은빛을 띠던 갯벌 끝자락 2개의 섬 사이로 바닷물이 밀려옵니다. 멀리 빠져나갔던 물길이 시나브로 들어오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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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탑은 썰물일 때면 갯벌 위에 우뚝 서있고 밀물일 때면 바다 위에 떠오르는 구조입니다.
탑의 조성 과정과 의미가 불교적 교리와 함께 안내되네요. 부상탑을 받히고 있는 뗏목은 가로 15m, 세로 13m, 높이 1.1m입니다. 탑신 본체 바닥은 가로세로 4m, 1층 지붕의 넓이는 6m를 알립니다. 탑 주변으로 망망대해의 천수만이 건너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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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과 부상탑을 연결하는 바닷길
▲ 안면암과 부상탑을 연결하는 바닷길

다시금 길을 건너 안면암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부교도 있었으나 진흙 갯벌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좌우 끝으로 길이 끊겨서는 이용할수가 없었습니다. 따뜻한 계절이라면 찰랑찰랑 일렁이는 물길과 갯벌의 촉감을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면암은 주불전인 법당을 지나 산 방향으로 지장대원탑, 비로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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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은 모든 건물이 큰 규모로 이국적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이어지는 안면암만의 특징이었습니다. 정교한 아름다움은 없었으나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지형과 멋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각각의 건물은 또 하나의 배경이 되어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든 수려한 풍경입니다. 건물 사이로는 크고 작은 불상과 석탑이 이어져 아기자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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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뒤편 가장 높은 곳으로 전망대도 있습니다.
작은 석탑이 있는 산책로 끝자락으로 지금껏 보았던 모든 전경이 내려다보입니다. 사찰과 왕복 30분 거리의 부상탑이 바다 쪽으로 길게 이어져서는 삼각형 구조의 사찰 주변을 천수만이 에워쌉니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순간순간 탄성이 나올 만큼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안면암에서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름다운 일출, 밀물일 때면 부교를 따라 바다 위를 걷는 신비로운 경험도 하게 됩니다.

안면암 전망대
▲ 안면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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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안면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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