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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1900년대 초반으로 떠나는 여행

2023.10.14(토) 13:56:23 | 하얀나비 (이메일주소:skygirl211@naver.com
               	skygirl2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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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옆에 자리한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선샤인스튜디오는 2018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을 위해 조성한 드라마 테마파크로 드라마가 끝난 후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고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에요. 최근에는 양복점에서 영화 파친코를 촬영했고 대탈출3도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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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1900년대 초반 개화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근대양식 건축물, 와가, 초가 적산가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해주고 입구에서 보면 거리가 내려다 보여요. 매표소에서 나눠 주시는 안내도에 공간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안내도를 보며 천천히 둘러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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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주인공을 연모했던 3명의 남자들이 모여 앉아 술을 마시던 주점 테이블이에요. 테이블에는 3명의 사진도 있고 이 곳에 있으니 드라마 속 장면이 떠올랐고 은근히 캐미가 좋았던 바등쪼가 그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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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리오 전당포에는 편집장이 된 김희성의 책상도 놓여 있어요. 이 모든 장소가 하나하나 모여 드라마가 제작되었고 이런 장소들은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 아이들은 입구에 '오리드해'라고 써 있는 걸 보고 부모님께 오드리해가 뭐야? 라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시대에는 글을 오른쪽부터 읽었지만 지금은 글씨를 왼쪽부터 읽으니 아이들에게는 오리드해로 보였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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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보신각은 4차례의 소실과 8차례의 중건을 거치며 현재까지 이르렀고 야간통행금지를 알리며 타종을 하는 씬으로 드라마 속에도 등장했어요. 그리고 그 앞에는 수배지가 있는데 익숙한 얼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강호동, 유병재 등 대탈출3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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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의 상점이 놓인 종로거리, 예쁜 꽃신, 노리개, 필기구, 그릇 등 다양한 상점이 있어서 옛 소품들을 볼 수 있고 굴다리인 홍예교에 올라가면 거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어요. 그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으니 꼭 올라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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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전기에요.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유진초이의 집무실이 재현되어 있고 드라마속 명장면, 배우들의 특별한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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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거리가 재현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한 켠에 인력거도 세워져 있는데 인력거는 움직이지 않아요. 인력거에도 앉아 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다보면 금방 망가질 것 같기도 했어요. 인력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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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가옥으로 들어가면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애신방도 볼 수 있어요. 이곳에도 앉아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가구들도 그대로 놓여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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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드라마 속 역사이야기도 전시해 놓았어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이기에 역사를 알고 보면 더 좋았던 드라마이기도 하고 글로리호텔, 유진초이, 의병대 등 드라마 속에 나왔던 내용들에 대한 역사적 설명이 있어 배울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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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의 길을 걷다 보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건물들이어서 낯설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그 시대에 겪었을 고난과 역경이 느껴지며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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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이에요. 이 앞에서 상소를 올렸던 장면이 촬영되었는데 이 공간에서 드라마가 탄생하고 대부분의 장면이 촬영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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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품점이에요. 양품점에서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개화기시대 의상을 대여할 수 있어요. 한복부터 양장까지 다양한 옷들이 준비되어 있고 의상과 소품을 대여해서 스튜디오를 돌아볼 수 있어요. 제가 이곳을 둘러볼 때에도 의상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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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호텔이에요. 1층에는 영상관도 있고 호텔의 주인공이었던 쿠도 히나가 입었던 의상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2층에는 가배정이라는 찻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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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지나 뒤쪽으로 가면 마지막장면을 촬영했던 경의선도 볼 수 있어요. 두 주인공이 기차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한 장면이 촬영되었는데 드라마 속에서는 그럴싸하게 표현되었지만 막상 기차를 보면 이렇게 짧은 기차 2대가 놓여 있어요.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드라마 촬영기술이 정말 뛰어나다는걸 느낄 수 있어요. 

선샤인스튜디오에서는 드라마 OST도 흘러나오고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추억을 남기기도 좋아요. 특히 의상대여가 가능해서 특별한 의상을 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찾기도 했는데 아동용 의상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남겨도 좋아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션샤인 스튜디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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