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노태공원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할 때 노태공원을 찾았는데요. 20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끔 멀리서 노태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배려인 듯합니다.
노태공원은 해발 141m, 면적 178,041m의 산지형으로, 성성동과 두정동의 경계에 위치하여 곡교천과 안성천의 분수령이 되는 곳입니다. 산 중턱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고, 산세가 공자가 태어난 중국 노나라의 태산 같아서 노태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완만한 경사의 둘레길과 산 정상에 갈 수 있는 숲길 등으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 내 다양한 종 생태계를 위한 서식공간 조성 및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식재를 통해 건강한 자연, 녹색도시, 자연 공간을 담아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즐겁고 안전한 숲놀이터에는 타원놀이대, 슬라이드, 세트놀이대, 바구니그네, 트램플린, 휴게스탠드, 짚라인 등이 다양한 놀이 기구들이 있어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공원입니다.
노태공원 화장실은 숲 놀이터 근처에 있으며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 안전한 화장실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아이들은 소폭포에서 놀고 있어 리포터가 가까이 다가 가보니 다슬기 잡은 손을 내밀며 지금껏 잡은 다슬기를 보여줍니다. 손바닥에 있는 4~5마리의 다슬기를 보여주며 ‘나중에 살려 줄거에요’ 하며 즐거워 합니다.
▲ 노태공원 생태연못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 생태연못, 상부연못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소폭포를 거쳐 계류를 타고 하부연못으로 흐릅니다.
나무수국(목수국) 꽃말은 "무정, 냉정, 거만, 변심"으로 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 끝에 양성화와 무성화가 함께 피어 꽃은 아름답지만 꽃말은 냉정합니다. 꽃이 시든 후에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겨울까지 이어져 노태공원 산책길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즐겁고 안전한 숲 휴식시설이 있는 숲자락쉼터 잔디마당도 살펴봤지만 아직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를 개관하지 않아 올라오는 길은 막혀 있습니다. 아마도 개관하면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라오는 코스로 무장애길을 많이 이용할 것 같았습니다.
산수국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산수국'떡갈잎', 산수국'바일머', 산수국'트위스트', 산수국'유키히'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꽃은 많이 피지 않았는데요. 산수국은 흰색,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양의 pH에 따라 꽃 색깔이 변하는 성질이 있으며,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꽃이,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 꽃이 나타납니다.
꽃과 나무 등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휴식처인 지피원은 삼성대로변에 인접해 있습니다.
정상 쉼터로 올라가며 숲속 파고라에 앉아 쉬고 있으니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이곳에서 한 폭의 액자 사진을 보는 듯합니다.
자연의 숲과 편안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숲마당’에는 다공질서식공간과 숲속교실스탠드 그리고 인공새집과 휴게데크, 조형파고라 도서보관함도 있습니다. 특이점은 숲놀이터와 연결된 다람쥐 터널인데요. 다람쥐 이동 통로는 숲놀이터와 연결되어 있어 다람쥐 구경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다람쥐는 아직 못 봤습니다.
노태공원에는 이곳 저곳에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산책하기 좋은 소풍을 온 느낌이 나는 도심속 휴식공간인 노태공원입니다.
천안노태공원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76-53(근린공원 주차장 위치/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