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는 출렁다리로 유명하죠. 손님이 오면 꼭 들러서 보여줬습니다.
출렁다리도 건너고 주변 산책로도 걷고, 예당호를 바라보며 산책하듯 걷기에 좋은 곳이죠.

어느덧 시간이 지나니 예당호 출렁다리만으로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
예당호의 새로운 즐길거리인 모노레일이 생겼네요.
이번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내려와서 모노레일도 타고 어죽도 먹기 위해
예당호 유원지를 방문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북적이네요.
예당호 주변을 커다란 문화단지로 조성하려는 듯 무대도 만들고 다양한 시설들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공사가 끝나고 정리되면 예산의 메카가 될 것 같네요.





모노레일을 타러 오시게 되면 미리 표를 구매하고 주변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노레일이 한 번에 24명만 탈 수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릴 수 있네요.





오랜 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탑승. 엄마가 다리가 아프셔서 많이 못 걷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네요.
놀이공원의 놀이기구 타듯 천천히 출발합니다.
날이 덥지만 지붕이 있고 바람이 부니 시원하고 좋네요.





예당호 조각공원을 지나니 멀리 예당호가 보이네요.
예당호가 워낙 넓어서 크게 돌 수는 없고 호수 한 쪽으로 모노레일을 깔았네요.





편하게 앉아 주변을 보니 색다르네요.
저녁에 타면 야경과 새로운 색색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가는 모습이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 좋네요.
천천히 기차가 가니 오히려 주변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탁 트인 예당호 위로 시원한 물바람이 부네요. 아주 시원하네요.
예당호 주변에 야영장도 있고, 캠핑장도 보이는데 몰랐던 시설들이 많이 있네요.





예당호 주변에 이쁜 시설물들도 많네요. 멀리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모노레일을 타니 여유가 있고 편안하네요. 몰랐던 곳들도 볼 수 있어 편하고 좋네요.





예당호 모노레일은 호수 주변 숲을 배경삼아 20분 정도 운행합니다.
운행 시간이 짧지도 길지도 않고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
타기 전에는 아이들이나 좋아할 만한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밌었네요.
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더운날 걷기 힘든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 같네요.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숲멍도 하고, 물멍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에 타봐야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노레일 입구 쪽에 벤치를 더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르신들이 앉아서 기다릴 벤치가 부족해서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힘들겠네요.
한 가지 더 성인 이용료가 8,000원입니다.
이에 예산군민은 탑승료가 50% 할인되는데, 주변 지역인 홍성군민도 할인을 해주면 좋겠네요.
내포만 해도 홍성과 예산이 함께 하는데 형제 도시이니
홍성군민도 할인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해봅니다.

예산이 새로운 문화 '예당호 모노레일'
예당호를 방문하면 꼭 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예당호 모노레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1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