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당진 쪽 삽교호 방조제를 건너면 보이는 공원이 있는데요. 바로 함상공원이랍니다. 공원 이름이 왜 함상 공원인지 아시겠어요? 저랑 한번 공원 산책을 하겠습니다.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호수와 바다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당진 함상공원입니다. 함상공원 입구에는 커다란 공용주차장이 있으며 수산물 시장이 있답니다. 그리고 해양테마 과학관과 공원,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함상공원 입구 해양테마파크 뒤편에는 커다란 군함 두 대가 있으며 이중 한 대는 내부까지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내부 관람은 유료입니다. 커다란 군함이 공원 입구에 있어서 함상공원이라고 했나 봅니다. 일반인들은 군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서 이런 커다란 군함을 보면 다들 신기해한답니다.





군함 앞쪽에는 단속정이라는 보트 두 대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언 듯 보기에 모형 같지만, 실제 군에서 사용했던 보트랍니다. 무궁화 22호, 무궁화 7호 이름이 적혀있는 거 보이시죠?



공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보면 저 멀리 서해대교가 보이며 서해안이라 그런지 물이 빠지니 뻘이 보입니다. 내륙에서만 살던 저는 이런 바다만 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동해에 비해 서해바다는 물이 조금 탁한 편이기 하지만, 수심이 낮고 온도가 높은 편이라 아이들과 놀기에 너무 좋은 바다랍니다.
 




함상공원 끝 쪽에는 바다 위로 데크를 만들어놔서 관광객들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저 넓은 바다를 구경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바다 한가운데라 그런지 바람이 조금 세게 불더라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느라 각자의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데크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탑 같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이 조형물은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조형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바다 한가운데서 서해바다를 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당진에 오시면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에 있는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에 오셔서 잠시 머리도 식히고 쉬었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여기 들려서 솔뫼성지, 면천읍성, 신리성지, 왜목마을해수욕장, 당진 필경사, 장고항, 아미 미술관 등 볼거리가 아주 많답니다. 당진 여행을 당일코스나 1박 2일 코스로 잘 계획서 오시면 기억에 남을 관광을 하실 겁니다.

주변에 맛집도 많으니 당진에 오셔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힐링여행을 하시고 멋진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